[자막뉴스] 엄마차로 금은방 돌진...1억원 넘는 금 훔쳤지만..." / KBS  2023.03.19.

[자막뉴스] 엄마차로 금은방 돌진...1억원 넘는 금 훔쳤지만..." / KBS 2023.03.19.

새벽 시간 검은색 차 한 대가 천천히 움직입니다 서서히 좌회전하는가 싶더니 곧바로 건너편 상가로 돌진합니다 멈춰 선 차에서 두 사람이 내리고 곧바로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들이 들어간 곳은 다름 아닌 금은방이었습니다 이들은 불과 1분여 만에 1억여 원 상당의 금붙이를 훔쳐 달아났습니다 [피해 점포주 : "(금만) 1억 7천(만 원)에서 한(1억) 9천(만 원) 사이 정도가 되는 것 같고 이게 끝이 아니고 훼손된 진열장 수리비 등이 막대하게 들어가고 "] 하지만 도주 행각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범행 차량은 얼마 못 가 멈칫거리더니 인근 사잇길로 들어가 다시 멈추고, 차에서 내린 사람은 차를 두고 곧장 달아납니다 금은방을 들이받았을 때 차가 부서지면서 기름이 새는 등 고장 난 겁니다 이들은 범행 장소에서 100여 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차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도주 행각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택시로 갈아타고 달아나다가 CCTV를 분석해 추격해온 경찰에 범행 2시간 40분 만에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충북 충주에서 온 21살 동갑내기 남성들로, 범행에 사용된 차량은 한 남성의 어머니 명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달아나면서 훔친 금붙이를 숨겨놨지만, 정확한 장소를 기억하지 못해 경찰이 이를 회수하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조원석/강릉경찰서 강력계장 : "어느 정도 회수는 했는데, 피해자가 확인해야지만 전부 수거할 수 있겠지만 아직 정확한 피해품 수거된 상태는 (확인되지 않았다) "]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범, 여죄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엄마차 #돌진 #금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