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낭카' 일본 강타...최소 2명 사망 / YTN

제11호 태풍 '낭카'가 일본 남서부 시코쿠 지방을 강타하면서 적어도 2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최대 풍속 30m에 달하는 태풍 '낭카'가 어젯밤 늦게 시코쿠에 상륙한 뒤 오늘 오전 6시 오카야마 현에 다시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부터 태풍 영향권에 들어간 서일본 지역에서는 폭우로 사상자가 나오고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효고 현에서는 유리창을 손보던 70대 남성과 농장 배수로를 확인하러 나섰던 80대 남성 등 2명이 숨졌습니다 오사카에서는 길을 걷던 80세 할머니가 강풍에 넘어져 다리에 골절상을 입는 등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산사태와 범람 위험으로 도쿠시마 현과 고치 현 등에서 36만여 명에게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특히 오늘 오후 태풍과 만조가 겹쳐 해일이 우려된다며 해안가 지역의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또, 이번 태풍의 영향으로 서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기가 결항하고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대기가 불안정해 태풍 진로에서 멀리 벗어난 지역에서도 시간당 8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우려가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