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장 선거전 조기 과열…후보가 벌써 10명 / KBS 2022.03.22.
[앵커]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7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군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특히, 춘천시장 선거의 경우, 사실상 출마를 확정한 후보자가 벌써 10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의 정치1번지를 대표하는 춘천시장 자리 정치적 상징성이 큰 만큼 경쟁도 치열합니다 1998년 민선 도입 이후 재선이 최고였고, 3선 시장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이번 6·1 지방선거도 예선부터 치열합니다 현직 시장에 예비후보 등록자까지, 출마를 확정한 사람만 벌써 10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4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3선 시의원 출신의 강청룡 전 강원도 농업특별보좌관, 시민단체 출신의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경제 관료 출신인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입니다 여기에, 현 이재수 춘천시장도 다음 달 경쟁에 뛰어들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더 많습니다 5선 시의원 출신인 김영일 전 춘천시의회 의원 변지량 전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강원특보단장 첫 3선 시장에 도전하는 이광준 전 춘천시장 시의원에서 단체장으로 체급을 높인 이상민 춘천시의원 재선 시장에 도전하는 최동용 전 춘천시장 3선 시의원 출신인 한중일 춘천시의원까지 모두 6명입니다 여기에, 앞으로 출마자가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 각 당의 공천을 받는 것부터 쉽지 않습니다 후보군 가운데 3명이 전현직 시장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신인같지 않은 신인들입니다 중앙 정부 고위 관료에, 전현직 지방의원 등 이미 지역에서 나름의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는 관록의 정치인들입니다 특히, 이번 지선은 신임 대통령 취임 20여 일 뒤, 여당과 야당이 뒤바뀐 상태에서 치러집니다 민심이 어느 쪽으로 기울지, 현재로선 예측하기 쉽지 않다는 것도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