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의 공포'...10㎍늘면  사망발생위험 0.44%증가 / YTN

'미세먼지의 공포'...10㎍늘면 사망발생위험 0.44%증가 / YTN

[앵커] 한 포털 사이트에서 소개한 오후 6시 미세먼지 농도인데요 전국이 빨간색입니다 농도 구분 기준을 볼까요? 0~30은 좋음, 31~80까지는 보통, 80~150은 나쁨 이후로는 아주 나쁨입니다 한 시간 평균으로 계산을 하는데 1,000을 넘기기도 했습니다 얼마나 심각했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 수치는 마이크로그램퍼 세제곱미터를 단위로 썼는데요 설명을 드리면 1세제곱미터 안에 있는 미세먼지를 '그램'단위, 그러니까 무게로 측정을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일정 기준 공간을 떼서 미세먼지가 얼마나 들어있나 무게로 본 것이지요 갯수를 셀 수는 없느니까요 그렇다면 미세먼지는 뭘까요? 그림을 보시면 알겠지만, 지름이 10마이크로 그램 이하인 먼지를 뜻합니다 이렇게 보면 실감이 나실 텐데요 자를 볼까요? 최소 눈금 1mm의 1/100의 크기보다 작은 먼지를 뜻합니다 이렇게 작다보니 우리 폐로, 혈관으로 들어올 수 있겠지요? 인체에 끼치는 영향을 정리해봤습니다 미세먼지 10 마이크로그램 퍼 세제곱미터가 증가했을 경우를 가정했습니다 한국환경정책 평가원의 조사결과 사망발생 위험이 0 44%가 증가합니다 이대 병원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도 보면 기형아 출산 확률 16%, 저체중아, 조산, 사산율도 7%와 8%나 올랐습니다 폐에는 치명적인 영향을 줍니다 영국 의학전문지 에 따르면 앞선 조사과 동일한 조건에서 폐암 발생 위험이 무려 22%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려대 연구팀 조사 결과도 볼까요? 보통 노인의 1분 호흡양이 300L인데 미세먼지 10마이크로 그램이 증가하면 호흡량이 3 56L나 줄어들었습니다 미국 연구팀의 조사에서도 미세먼지가 심한 곳에 자란 아이들이 폐 기능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5배 높았고, 순천향대 김기업 교수도 초미세먼지가 혈관으로 들어가 뇌에서는 치매, 심장에는 동맥경화증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