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0장 9 - 15절 (21)

호세아 10장 9 - 15절 (21)

호세아 묵상 (21) 호 10:9-15 진정한 회개를 촉구함 9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 시대로부터 범죄하더니 지금까지 죄를 짓는구나 그러니 범죄한 자손들에 대한 전쟁이 어찌 기브아에서 일어나지 않겠느냐 10 내가 원하는 때에 그들을 징계하리니 그들이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그들을 치리라 11 에브라임은 마치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 밟기를 좋아하나 내가 그의 아름다운 목에 멍에를 메우고 에브라임 위에 사람을 태우리니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 12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13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14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무너뜨린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15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 - 호세아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하나님 앞에 돌아와 슬퍼하며 애통하는 진실된 회개를 촉구합니다 - 내가 원하는 때에 그들을 징계하리니(9-11) 호세아 선지자는 ‘이스라엘아 네가 기브아 시대로부터 범죄하더니 지금까지 죄를 짓는구나’라고 전합니다, 기브아 시대의 일은 베냐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의 불량배들이 레위 사람의 첩을 강간하여 죽게 한 사건을 말합니다(삿 19:22-30) 이렇게 시작된 도덕적 타락이 끊어지지 않고 이스라엘에게 내려왔습니다 호세아 선지자 당시까지 기브아 시대와 같은 흉악한 심판(삿 20:1-21:25)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용서하신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참으시고 그들이 회개하고 돌이킬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정한 때가 되어 심판을 하시겠다는 것입니다(10; 벧후 3:9) 호세아 선지자는 ‘그들이 두 가지 죄에 걸릴 때에 만민이 모여서 그들을 치리라’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을 버린 것과, 다윗의 집을 배반한 죄일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길들인 암소 같아서 곡식을 밟기를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율법의 요구와 책임은 멀리하고 율법이 허락한 축복만을 즐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이제까지 곡식을 밟게 하고 자유롭게 곡식을 먹으며 풍족하게 하신 것과는 달리, 무거운 멍에를 메워 구속하고 힘든 일을 하게 하시며 사람을 태워 그의 지배를 받게 하겠다 했습니다 ‘유다가 밭을 갈고 야곱이 흙덩이를 깨뜨리리라’라 했는데 이는 남 유다와 북 이스라엘이 동일한 형벌의 길을 가게 될 것을 의미합니다 멸망한 북 이스라엘 땅에 남아 있는 백성들에게 부분적으로 남 유다가 야곱의 이름으로 영향력을 행사했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불순종의 길을 언제까지 이어 가려는지 인간의 어리석음은 말할 때까지 인가 봅니다 - 묵은 땅을 기경하라 (12-13)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했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한 마음을 돌이키고 회개하라는 촉구입니다 하나님을 위해 의를 심지 않고 죄악의 길로 치닫던 마음을 갈아엎고 새롭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촉구한 회개의 권고와 같습니다(렘 4:3) 회개한 이에게 내리시겠다는 비는, 하늘에서 내려져 땅을 촉촉하게 적시고 모든 생물들에게 생수를 공급해 주는 것처럼, 이스라엘에게 의와 은혜의 비를 풍족하게 내려 구원해 주시겠다는 뜻입니다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라는 말씀을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용서의 기회를 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악을 잘 알고 계십니다 ‘너희는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 열매를 먹었나니 이는 네가 네 길과 네 용사의 많음을 의뢰하였음이라’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받을 심판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함은 물론 그 앞에서 가증한 일을 행한 까닭입니다 거기서 얻은 풍요와 쾌락은 징벌과 심판을 불어온 것입니다(2:12; 5:7; 7:16) 여기서 ‘네 길’은 ‘율법의 길’과 대조되는 것으로 자기만족과 자기의 이해관계를 기준으로 자기의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하는 것을 말합니다(삿 21 : 25),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떠나 육신의 정욕대로 죄악을 따르고, 자신의 힘, 그들의 국력을 믿고 자행자지하고 세상 나라와 동맹을 맺어 안전을 누리려고 했습니다 - 정녕 망하리라 (14-15) ‘14 그러므로 너희 백성 중에 요란함이 일어나며 네 산성들이 다 무너지되 살만이 전쟁의 날에 벧아벨을 무너뜨린 것 같이 될 것이라 그 때에 어머니와 자식이 함께 부서졌도다 15 너희의 큰 악으로 말미암아 벧엘이 이같이 너희에게 행하리니 이스라엘 왕이 새벽에 정녕 망하리로다’ 그러므로 회개하지 않으면 망할 것입니다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으며, 돌이킬 수 있는 시간이 지금이라고 호소합니다 모든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 앞에서 서로 변론할 수 있어야 합니다(사 1:18-19) 그렇지 않으면 살만이 벧 아벨(아벨의 집, 성읍)을 무너뜨린 것처럼 산성이 무너질 것입니다 이스라엘 정복한 앗수르 왕 살만에셀 5세(왕하 17: 3)를 말할 것입니다 이처럼 세상 권력을 의지하는 우상 숭배는 결국 멸망을 가져 옵니다 - 대적들의 침공으로 인해 이스라엘 가운데 큰 소란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동안 믿고 신뢰해 온 나라가 이스라엘을 침공합니다 이스라엘이 벧엘에서 하나님이 아닌 우상 숭배를 했던 그 자리에서 참혹한 살육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갑작스럽게 이스라엘 왕이 멸망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원인이 없는 심판은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망각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까지 악을 밭 갈아 죄를 거두고 거짓열매를 먹으며 만족해 왔습니다(13)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의지하고 풍요를 누려왔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한 축복은 아닙니다 이 같은 것들이 축복이 아님을 사람은 망할 때 가서야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