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추경안 25일 국회 제출…다음달 처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당정 "추경안 25일 국회 제출…다음달 처리"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늘 협의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당정은 추경안을 오는 25일쯤 제출하기로 했는데요 야당은 총선용 추경이라고 반발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지성림 기자 [기자] 네, 당정은 오늘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당정은 추경안을 오는 25일쯤 국회에 제출하고, 다음 달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추경을 통해 강원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 5곳에 2천명 규모의 희망 근로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추경에는 포항 지진피해 지원과 저소득층을 비롯한 250만명 이상에 마스크를 보급하는 등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한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야당도 책임 있는 자세로 추경 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지만, 야당은 정부 추경안에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재해 추경과 총선용 추경을 분리해 달라는 야당의 요구를 정쟁이라고 폄훼한다"며 "민생 재해 추경을 제대로 편성해 줄 것을 다시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이 총선용 예산을 편성한다"며 "한마디로 국민 호주머니를 ATM기로 생각하는 것 아니냐"고 꼬집었습니다 [앵커]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시한 마감일인데, 여야가 이 후보자 임명 문제를 둘러싸고 일촉즉발의 대치상황을 이어가고 있죠 [기자] 네, 오늘은 문재인 대통령이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다시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한 마감일입니다 여당은 문 후보자와 이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동시에 채택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이미선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강하게 거부하고, 우선 문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라도 채택하자는 입장입니다 여야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법사위 여야 간사들은 오후에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청문보고서 채택은 결국 무산될 전망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청문보고서 채택이 불발되고 청와대는 절차에 따라 문형배·이미선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이 큽니다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 후보자를 임명하면 강력한 저항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원내외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국민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며 "한국당과 국민의 최후통첩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앵커] 여야는 이밖에도 한국당 전·현직 의원들의 세월호 막말 파문, 김경수 경남지사 석방과 관련해서 날 선 비판을 주고받았다죠 [기자] 네, 한국당은 내일 윤리위원회를 열고 5·18 망언 의원과 세월호 막말 인사에 대한 징계를 논의합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번에도 대충 넘어가려고 하면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시간을 끌면서 대충 넘어가려고 하는 한국당의 미온적 태도가 제2, 제3의 망언을 나오게 하는 것"이라며 "한국당 지도부의 책임"이라고 몰아세웠습니다 반면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정권 사람들은 고령에 질병이 있어도 감옥에 가둬 놓고 김경수 경남지사는 보석으로 석방했다"며 "친문 무죄, 반문 유죄의 사법 방정식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