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복지사협회 박일규 당선인 "한사협 전문성과 위상 높여나가겠다"
22대 한국사회복지사협회(한사협) 회장에 기호 1번 박일규 후보가 당선됐다 지난 7일 치른 한사협 회장 선거에서 전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장인 박일규 후보가 기호 3번 김석표 후보를 144표의 근소한 표차로 제치고 당선됐다 당초 역대 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71 8%라는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다음은 박 당선인과의 일문 일답 - 당선을 축하한다 당선 소감 부탁드린다 “전국의 지지자 분들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깨가 더욱 무겁다 열심히 해서 우리 사회복지사 위상 높이는 일을 내가 하도록 하겠다 함께 해준 네 분의 후보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 이제 지방회장에서 전국의 사회복지사를 대표하는 수장이 됐다 느낌이 남다를텐데 “일단 사회복지사의 위상을 세우는 일을 시작해야 하고, 정치세력화를 통해 정치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또 우리 사회복지 현장은 공정해야 하고, 우리가 쟁취할 수 있도록 모든 힘들을 결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 선거 유세 기간 동안 전국의 사회복지사들을 만났다 회원들을 만나면서 어떤 마음이 드셨는지 궁금하다 “선거 기간 동안 아동그룹홈을 방문했는데, 사회복지사들이 아파도 쉬지 못하고, 대체인력도 구할 수 없고, 아이들의 언어폭력 등에 노출돼 힘들어 하는 모습을 봤다 또 졸업하는 후배들이 (사회복지 현장으로의) 취업 보다 다른 길을 선택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전문성을 높이고 우리의 위상을 찾아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좀 더 많이 하게 됐다 ” - 취임 이후 풀어야 할 산적한 숙제들이 많다 가장 먼저 풀 숙제는 뭐라고 생각하시는가 “현장에서 가장 먼저 가장 많은 분들이 이야기 했던 게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소통을 지적했다 특히 전화가 안 된다라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하셔서 취임과 동시에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해서 회원들이 ‘이제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전화를 받는구나’ 라고 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그 다음으로 우리가 해야 될 역할들 전문성을 좀 높이고, 대외적으로 사회복지사가 이런 일을 하는 것을 알릴 수 있는 미디어와 관련된 광고나 홍보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는 일들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 - 2등과의 격차가 144표에 블과했다 이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내 자신이 준비된 것들이 조금 미흡하지 않았나, 좀 더 준비해야 되지 않느냐라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우리 회원들의 목소리에 좀 더 귀 기울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회원들을 찾아 다니면서 이야기를 담고, 협회가 회원들 중심으로 갈 수 있도록 시도와 함께 노력하고, 모세혈관인 시군구 사회복지사협회도 함께할 수 있도록 조직체계를 정비하는 일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 - 끝으로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린다 “앞으로 해야 될 일이 너무 많다 이 육중한 꽃다발의 무게만큼 더 열심히 우리 회원 곁으로 가서회원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