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블랙리스트' 사태 사과…재발방지 대책마련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문체부, '블랙리스트' 사태 사과…재발방지 대책마련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문체부, '블랙리스트' 사태 사과…재발방지 대책마련 [앵커] 문화ㆍ예술계 블랙리스트' 파문으로 전ㆍ현직 장ㆍ차관이 잇따라 구속되는 불명예를 안게 된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문화ㆍ예술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도록 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ㆍ예술인 지원 배제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 사태에 허리를 굽혀 사과했습니다 [송수근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 "예술 표현의 자유와 창의성을 지키는 보루가 돼야 할 우리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예술 지원의 공정성 문제를 야기한 것에 대해 너무나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 문체부는 앞으로 예술표현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한 사례 등을 제보받아 점검하는 '문화 옴부즈맨'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문화예술진흥법을 개정해 외부 개입을 차단하는 규정을 마련하고 부당하게 지원이 축소된 사업은 재검토해 시정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최순실 게이트'의 발단이 된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설립 허가를 직권으로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후속 인사를 단행해 어수선한 조직을 정비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과문이 구체적인 과정과 피해 상황 파악 없이 원론적인 내용만 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수근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직무대행] "특검의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저희가 전모를 알 수가 없습니다 일단 오늘 현재까지 우리가 파악한 수준에서 대국민 사과를 드리게 된 것입니다 " 사과문을 발표한 송수근 장관 직무대행의 자격 문제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송 차관은 블랙리스트 작성에 관여했다는 의혹으로 특검의 조사를 받은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