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스 학대 '원영이' 살해한 계모ㆍ친부 첫 재판

락스 학대 '원영이' 살해한 계모ㆍ친부 첫 재판

락스 학대 '원영이' 살해한 계모ㆍ친부 첫 재판 [연합뉴스20] [앵커] 7살짜리 꼬마를 잔인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와 친부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평택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은 원영이 친부와 계모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7살 신원영 군을 잔인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와 친부에 대한 첫 재판이 수원지법 평택지원에서 비공개로 열렸습니다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재판은 재판부와 변호인측이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공판준비기일이어서 계모와 친부 등 피고인들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공판준비기일을 마친 양측 변호인측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답변을 회피했습니다 [장수진 / 피해자측 변호인] "원칙적으로 공개 재판이죠 " 앞서 평택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은 지난 24일 저녁 평택역 앞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원영이 계모와 친부를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친부와 계모를 법정최고형인 사형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 2천여명이 서명한 진정서를 재판부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원영이에게 락스를 뿌리고 밥을 굶기는 등 잔인하게 학대해 숨지게 한 계모와 친부에 대해 살인 등 4가지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또 이번 사건의 또다른 피해자인 원영이 누나를 위해 국선 변호인을 선임하는 한편 친부에 대한 친권상실도 청구했습니다 원영이 누나는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머물며 심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7살 원영이를 모진 학대끝에 숨지게한 계모와 친부에 대한 재판은 다음달 27일부터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