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파병 청해부대 6명 확진, 유증상자 80여 명...집단 감염 비상 / YTN 사이언스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 탑승한 장병 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고, 유증상자가 80여 명에 달해 당국이 비상조치에 들어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청해부대에서 지난 2일 첫 감기 환자가 발생한 뒤 10일, 40여 명으로 늘어 신속 진단키트 조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으나, 13일 인접국의 협조로 간부 6명을 표본 검사한 결과, 모두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지난달 말 현지 항구에서 군수 물자 적재 임무를 수행한 간부 1명이 폐렴 증세를 보여 현지 병원으로 후송됐고, 현재 함정 내 유증상자는 80명이나 아직 중증 환자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유증상자들은 함정에서 코호트 격리 중이며 전체 승조원 30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함정은 밀폐된 공간이 많고 환기시설도 모두 연결돼 집단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확진자에 대한 신속 치료와 국내 복귀를 위한 공중 급유기 등 수송책과 우리 군 의료 인력 투입 등 확산 방지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지난 2월 출항한 청해부대 34진은 다음 달까지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인데, 군 장병에 대한 백신 접종 시작 전 출항 일정이 잡히면서 백신을 맞지 못하고 출국했습니다 청해부대는 특수전 장병으로 편성된 검문 검색대, 해상 작전 링스 헬기를 운용하는 항공대 장병 등으로 구성됐으며, 34진에 이어 임무를 수행할 35진은 충무공 이순신함 장병들은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치고 출항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코로나확진 #집단감염 #해외파병 청해부대 확진 #백신접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