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복지예산이 곧 성장예산"…부처 업무보고 마무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문 대통령 "복지예산이 곧 성장예산"…부처 업무보고 마무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31일) 복지부와 노동부, 여성가족부를 끝으로 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마쳤습니다 문 대통령은 "저출산·일자리 등에 들어가는 복지예산은 곧 성장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업무보고에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세종청사 구내식당을 찾아 다자녀를 둔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일과 가정을 함께 챙기는 데 애로사항과 개선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강동윤 / 농림수산식품부 공무원] "너무 많이 낳는다고 부모님께서 타박을 좀 하셨습니다 '능력도 안되면서 그렇게 많이 낳냐'고…" 문 대통령은 이어진 업무보고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출산과 양육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고용과 주거안정 등을 통해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장시간 노동을 개선하여 부모에게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여성이 일을 계속하면서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는…" 그러면서 정부가 복지예산을 늘려 성장예산이 줄었다는 지적에 대해 과거 시대의 낡은 관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국민에게 투자하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한 길이자 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저출산·일자리·격차해소에 드는 예산은 복지예산이면서 성장예산입니다 " 나열식 보고에서 벗어나 집중토의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업무보고는 중소벤처부를 제외하고 사실상 마무리됐습니다 새 정부 출범 후 장관급 부서로 승격된 중소벤처부 업무보고는 부처 출범식을 겸해 별도로 열릴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