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47일 만에 40명대…창원도 모레부터 ‘3단계’ / KBS 2021.08.28.

경남 47일 만에 40명대…창원도 모레부터 ‘3단계’ / KBS 2021.08.28.

[앵커] 경남의 신규 확진자가 40여 일 만에 40명대로 줄었습니다 김해에 이어 창원시도 모레(30일)부터 거리 두기를 3단계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위험 요인이 계속되고 있어 강화된 방역수칙을 추가했습니다 경남의 자세한 코로나 19 상황, 김효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경남 최대 상업 밀집 지역 창원 상남동입니다 지난 6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가 최고 단계인 4단계로 올라가면서 3주가 넘도록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은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밤 9시까지로 제한된 영업 시간입니다 [김상도/가게 운영 : "(주변) 공단이 8시에 마치고 소주 한 잔 먹을수 있고 못 먹고 그 차이죠 9시까지 하게되면 (손님들이) 소주를 못 먹고 그냥 바로 집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니까 "] 창원시가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시민들의 피로도 등을 고려해 모레부터 2주 동안 거리 두기를 3단계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최근 창원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30 4명으로 3단계 범위 안에서 관리되고 있습니다 다만, 델타 변이가 확산하고 산업단지 등 집단감염 위험 요인도 계속돼, 특별방역수칙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야외 마스크 착용 제외 등 예방접종 인센티브를 중단하고, 유흥시설 관리자와 종사자는 매주 1회 선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안경원/창원시 제1부시장 : "유흥시설 노래 연습장에서 동거 가족이나 예방 접종 완료자라도 사적 모임 예외규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앞서 김해시도 모레부터 일주일 동안 거리 두기를 3단계로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지역에서도 모레부터 4명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고, 식당과 카페 영업이 밤 10시까지로 1시간 연장됩니다 이로써 다음 주부터는 경남 18개 시·군 모두 거리 두기 3단계 지역이됩니다 경남의 오늘 신규 확진자는 창원 19, 김해 10, 진주 6, 거제, 창녕 각 2명 등 모두 45명입니다 경남의 하루 확진자가 40명대로 내려간 건 지난달 12일 40명을 기록한 뒤 47일만입니다 창원과 김해에서는 기존 확진자 접촉 감염이 잇따랐고, 진주 확진자 6명 가운데 3명은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