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부추,향기별꽃,Ipheion.구근 캐기와 구근 심기

자화부추,향기별꽃,Ipheion.구근 캐기와 구근 심기

자화부추는 백합과의 다년생 구근식물입니다 자화부추의 원산지는 남미로 페루,우루과이,아르헨티나 등지에 분포하고 있는 야생화라고 합니다 남미에서는 아이페이온(Ipheion)이라고 부르고 영명으로는 Spring Starflower 또는 Spring Star인데 우리말로 춘성화(春星花) 또는 봄별꽃으로 해석되는데 우리 나라에 들어오면서 꽃 색깔이 연보라색이고, 잎 모양이 부추를 닮았다고 하여 ‘자화부추’로 이름 붙여졌고꽃에 향기가 있고 꽃 모양이 별처럼 생겼다고 ‘향기별꽃’, ‘꽃부추’등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만, 그중에서 ‘자화부추’와 ‘향기별꽃’‘아이페이온’이 많이 알려져 유통되고 있는 이름입니다 자화부추는 생육환경이 우리나라 기후와도 잘 맞아서 야생화로 자라고 있는 것을 가끔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잎 모양이 정말 부추잎과 비슷하게 생겼고 부추향도 납니다 꽃이 피기전에 잎만 보면 부추와 똑 같아 보이는데 부추와 달리 힘이 없어 축 늘어지는 성질을 가졌습니다 자화부추의 꽃말은 순수,화해,용서, 관용이라고 합니다 자화부추는 가을 심기 구근식물로서 9,10월경에 구근을 심으면 바로 파랗게 순이 돋아나서, 초록색으로 겨울을 나고 이른 봄에 예쁜 별모양의 꽃을 피웁니다 다른 식물들이 겨우 겨울잠에서 깨어나려 할 때 봄꽃들 중 일찍 피는 꽃 중에 하나죠 꽃은 2월부터 5월까지 피는데 꽃이 한 번 피고 지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여러 번 꽃대를 올려서 피고지고 하면서 꽃을 오래 피우는 것이 매력적입니다 늦은 겨울부터 봄이 끝날 무렵까지 오래 동안 꽃을 보여 줍니다 물론 실내에서는 1월부터 피기도 합니다 배란다 화분에서 2월초부터 피는 모습입니다 향기롭고 별처럼 예쁘게 생겼다고 향기별꽃이라도 부르는데 꽃은 흰색에 연한 푸른빛이 돌며 별모양의 예쁜 꽃이 피면 은은하고 향긋한 향기가 납니다 아파트 베란다나 노지 화단에서도 잘 자라는 꽃으로 생육환경에 적응하는 능력도 강한 식물입니다 그리고 추위에도 강해서 노지에서 거뜬히 초록 풀 형태를 유지하면서 월동을 합니다 연약한 부추잎 같은 잎으로 얼어 죽지 않은 모습으로 강인한 생명력을 보여줍니다 신비스러울 정도로 예쁜 연보랏빛 꽃이 청초하고, 소박한데다 한두송이만 피어도 향이 진하고 좋아서 많은 사랑을 받는 봄꽃입니다 꽃대감은 노지에도 심고, 화분에도 심어 키우기도 하고, 특히 화단의 맨 앞쪽 가장자리에 다른 꽃을 심을 수 없는 틈새에 사이 사이 심어 놓았더니 정말 보기좋아서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끕니다 부추 잎 속에서 별이 피어난 듯한 꽃모양이 환상적으로 보입니다 이런 매력으로 화원에서도 제법 많이 팔리는 원예용 꽃이랍니다 꽃이 피고나서 시들면 시든 꽃대를 즉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제거하지 않고 그냥 두면 영양분을 소모해 뿌리의 성장에 방해가 되기도 하고 꽃이 덜 피기도 합니다 자화부추는 물을 싫어하고, 거름흙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다육이나 선인장 키우듯 하여야 합니다 일반 흙이나 마사 흙에 부엽을 약간 섞어서 심어주면 좋습니다 햇볕을 아주 좋아하지만 약간의 햇빛만 들어와도 꽃을 잘 피웁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되고, 거름도 줄 필요 없고, 병해충도 생기지 않고 번식도 잘 해서 특별히 신경쓰지 않아도 키우기 쉬운 꽃입니다 봄 꽃이 지고나서 더위가 시작되면 6월쯤 잎이 노랗게 변하며 사그라지면서 휴면기 즉, 여름잠에 듭니다 이때 뿌리를 캐내어 말려서 보관하던지 아니면 화분을 비가 맞지 않는 서늘한 곳으로 옮겨줘야 합니다 휴면기에는 물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물을 주면 구근이 썩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노지에 심어서 키우는 경우는 그대로 그냥 두어도 괜찮습니다 자화부추는 구근으로 번식하는데 번식력이 아주 좋아서 식구 늘리기도 참 잘 해서 즐거움을 주는 꽃입니다 9,10월경에 원뿌리에 붙어 새로 돋아난 알뿌리를 떼어 넓은 화분으로 옮겨심어 개체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6월에 구근을 캐내는 모습과 10월에 구근을 심는 모습입니다 영상을 보시고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