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황사 영향…전국 공기질 '나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사흘째 황사 영향…전국 공기질 '나쁨' [앵커] 오늘도 공기가 많이 답답합니다 사흘째 황사의 영향으로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2배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내일도 공기질이 나쁠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답답한 공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입자가 큰 먼지가 여전히 공기 중을 떠다니고 있습니다 내륙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올랐고 수도권도 평소보다 공기가 탁합니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으로 황사가 지나고 있는 가운데 작은 모래 입자가 하강 기류를 타고 동해안과 내륙 곳곳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충청과 전북, 영남은 종일 공기질이 나쁨 단계를 웃돌겠고 수도권도 평소보다 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내일도 먼지를 말끔하게 밀어낼 만한 강한 바람이 불지 않아서 공기질은 좋지 못하겠습니다 대기 정체까지 더해지는 충청과 영남은 다시 건강에 해로운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여 호흡기 환자와 노약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 중국의 대기 오염이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았는데 바람길만 맞으면 언제든 고농도 스모그가 넘어올 수 있습니다 기상청 예측에 따르면 이번 주말 온화한 서풍이 불것으로 보여 다량의 오염물질이 한반도로 밀려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