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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대확산 우려..청주·제천 급속 전파ㅣMBC충북NEWS
충북에서도 코로나19 대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청주 일가족과 제천 김장 모임을 통한 연쇄 확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데요 드러나지 않은 접촉자도 상당수라, 이 확산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방역 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청주 50대 당구장 주인과 관련한 코로나19 연쇄 감염자는 하루 사이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CG) 배우자와 고 3자녀, 당구장 손님들에 이어 20대 자녀를 통한 3차 전파도 확인됐습니다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해당 당구장을 다녀간 78명 가운데 무려 70%인 50여 명이 자진 검사에 응하지 않아, 연쇄 감염 가능성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김혜련/청주시 상당보건소장 "(손님)100% 전원이 다 출입자 명부를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돼서, 이용하신 분들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독려하고 있습니다) " (CG) 제천 김장 모임 발 연쇄 감염도 친인척과 지인으로 번지며 13명까지 확대됐습니다 제천시 공무원 1명과 고교생 아들이 포함됐는데,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의림지역사박물관이 임시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이상천/제천시장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확진 환자의 동선을 파악해 공개하고, 밀접접촉자 및 접촉했을 가능성 있는 1,14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겠습니다 " 또 부산을 다녀온 청주 30대 여성과 영유아, 충주에서 김장 모임을 가진 70대까지, 사흘간 도내 확진환자는 27명으로 불어났습니다 (CG) 이달 들어서만 65명이 확진됐는데, 도내 전체 발생 수의 25%가 몰릴 정도로 월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CG) 특히 최근 2주 동안 타 지역 접촉을 통한 확산이 80%를 차지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호흡기 바이러스인 특성상 날씨가 추워질수록 더 활성화되는 데다 비말 전파력도 강해진다고 말합니다 김준형/충북대병원 감염내과 전문의 "습도가 1도 정도 떨어질 때, 6% 정도 생존 능 력이 길어진다 이런 보고들이 있는데, 건조한 환경에서 비말이 조금 더 멀리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 방역 당국은 이미 시작된 지역 감염 전파가 생활 속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추이라며, 개인 방역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취재: 이병학 CG: 최재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