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서울시 브리핑 - 10월 12일 | 서울시 신규확진자 31명 증가 |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조정 |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연장
일시 : 2020년 10월 12일 (월) 오전 11시 장소 : 브리핑룸 내용 :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및 조치사항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정협입니다 2주간의 ‘추석 특별방역기간’이 어제부로 종료됐습니다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최 일선 현장에서 헌신하고 계신 의료진, 공무원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10 12)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1명이 늘어난 총 5,564명으로, 10월 들어 연일 10~3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국 확진자 수도 두 자리 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긴장을 늦추기엔 이릅니다 시민들 각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주신 덕분에 지난 8 15를 기점으로 한 폭발적 확산세는 누그러들었지만, 아직 7월 이전의 안정세는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추석 연휴 잠복기가 충분히 지나지 않았고, 이 기간 전국 가족 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 군부대, 의료기관 등 곳곳의 산발적 집단감염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한글날 등 사흘간의 연휴 감염 여파도 예의주시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전국 확진자 중 서울 등 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높아 서울의 경우 고도의 경각심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또 한편에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존권이 지속적으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누적된 피로감과 그에 따른 부작용, 일상으로의 복귀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입니다 서울시는 오늘(10 12)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하되, 기본적인 생활방역수칙 준수여부를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고 일괄통제보다 위험 요인별 핀셋 방역대책을 가동하겠습니다 우선 고위험시설 10종을 비롯해 이번에 상당수의 시설이 민생경제를 고려해 완화된 조치로 전환되지만, 마스크착용, 출입명부 작성,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는 모든 시설 업주와 이용자에게 적용됩니다 거리두기가 조정되는 만큼 방역수칙은 더 깐깐해져야 합니다 서울시는 거리두기가 조정되는 시설별로 핵심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위반 시설과 개인에겐 벌금 및 과태료 부과와 구상권 청구 등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특히 마스크착용은 기존 서울시 방침대로 모든 실내‧실외 착용 의무화를 흔들림 없이 유지합니다 마스크는 코로나19와의 공존이 불가피한 시대, 감염병으로부터 나 자신과 타인, 공동체를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생활방역수단입니다 영업장의 감염위험도를 낮추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민생경제에도 보탬이 됩니다 서울시는 그동안 선도적으로 시행해온 강력한 방향을 이어가겠습니다 마스크 미착용 단속과 과태료는 정부 방침에 따라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시설을 중심으로 우선 집중적으로 점검‧단속해 실효성을 확보하겠습니다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미착용 당사자에게 10만원이 부과됩니다 30일 간의 계도 기간을 거쳐 11 13일부터 본격 단속이 이뤄집니다 서울의 상황과 대상별 위험도에 따른 정밀방역도 확대됩니다 대표적인 위험요인인 집회의 경우, 서울 전역 10인 이상 집회금지는 종료하지만 도심 집회 금지 조치는 기존대로 유지하며, 추가적으로 ‘서울전역 100인 이상 집회금지’를 오늘(10 12) 0시부터 시행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조정되지만, 감염위험이 높은 집회에 대해서는 2단계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또, 99명 이하 집회라도 체온측정, 명부작성 등 7개 항목의 방역수칙을 이행해야 합니다 또 주이용 층이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이고 집단감염 발생 이력이 있는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어르신 주야간보호시설은 기존 조치인 집합금지, 휴관권고를 각각 유지합니다 감염에 취약한 영유아가 이용하는 어린이집도 추석 연휴 잠복기간이 지난 19일 이후 개원을 검토합니다 또, 복지관, 경로당, 장애인주간보호시설 같은 사회복지시설은 시설별 방역계획을 철저히 수립하는 전제 하에 운영이 재개됩니다 여의도‧뚝섬‧반포 한강공원의 밀집지역 통제는 해제하지만, 이후에도 마스크착용과 음주‧취식 및 배달주문 자제 등의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합니다 정부보다 강화된 서울시 자체적인 핵심 방역수칙도 일부 마련했습니다 유흥시설은 집합금지가 해제되지만, 위험도를 고려해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등 춤을 추는 유흥시설은 1시간당 10분 또는 3시간당 30분간의 ‘휴식시간제 운영’수칙을 추가할 계획입니다 음식점을 포함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QR코드 등 출입명부 작성 의무화’도 시행합니다 교회 대면 예배는 좌석 수의 30% 이내로 제한해 허용하되, 소모임‧행사‧식사 금지는 계속됩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한 준수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코로나19와의 사투는 계속됩니다 강제성 완화와 자율성 확대에 시민 개개인의 더욱 강도 높은 방역수칙 준수가 수반되지 않는다면, 이번에 완화 조정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언제 또 다시 집단감염이란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지 모릅니다 당장 가을 단풍놀이 인파도, 날이 추워지면서 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점도 난관입니다 8 15 연휴 기간 집단감염을 비롯해 긴장을 늦추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을 때 얼마나 큰 사회적 고통이 수반되는지 그동안 충분히 학습했습니다 경제, 일상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방역체계가 안착되도록 시민과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서울시는 언제나 천만 시민과 함께 위기 극복의 선봉에 서겠습니다 오늘부터 한 달 간 ‘참 고마워요’시민응원캠페인도 시작합니다 서울시청과 남산타워 등 5곳에 핑크빛 경관조명을 표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의 일상을 위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들께 고마움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겠습니다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겐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이브서울_ 서울시 팟캐스트_ 페이스북_ 인스타그램_ 트위터_ 카카오스토리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