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값 폭락에 ‘원산지 둔갑’까지 / KBS 2023.04.24.](https://poortechguy.com/image/dkcaTGhqsys.webp)
한우값 폭락에 ‘원산지 둔갑’까지 / KBS 2023.04.24.
[리포트] 한우만 취급한다는 한 식당 한우 특수부위 모둠 가격이 2만 원대인, 소문난 맛집입니다 ["(이게 다 한우예요?) 다 한우예요 여기는 한우밖에 없어요 "] 하지만 농산물품질관리원 단속반의 유전자 감식 결과, 호주산 쇠고기가 섞여 있었습니다 ["(인정 하실 건 인정하셔야지, 왜 거짓말을 ) 죄송해요 제가 여기 신경을 못 써서 "] 한우 육회를 원산지 표시 없이 판 인근 정육점에는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과태료 부과해야 할 것 같고요 ) 네 이건 저희 잘못이니까 "]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가짜로 적으면 모두 원산지 표시법 위반입니다 [하대옥/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 기동단속팀장 :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업체는 형사입건돼서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하게 되고 최고 징역 7년 이하, 1억 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됩니다 "] 최근 한우값 폭락으로 농가 돕기 할인 행사가 잇따르자 이 틈을 노린 도소매 업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방역 완화로 원산지 단속이 강화된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지난달까지 석 달간 지난해 절반 수준의 쇠고기 판매업체가 적발됐습니다 농관원은 나들이객이 느는 봄철을 맞아 관광지 음식점을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KBS 뉴스 곽동화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