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 던진 '4년 중임제' 개헌론…윤석열 "뜬금없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재명이 던진 '4년 중임제' 개헌론…윤석열 "뜬금없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재명이 던진 '4년 중임제' 개헌론…윤석열 "뜬금없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불쑥 꺼내든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론에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개헌을 위해 대통령 임기를 단축할 수 있다고 했지만, 윤석열, 안철수 후보는 권력 분산이 먼저라며 반대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이 5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치권에 개헌론이 수면위로 부상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책임정치를 위해 권력이 분산된 대통령 4년 중임제가 필요하다"고 밝힌 것이 논의에 불을 댕겼습니다 차기 대통령의 임기를 4년으로, 1년 단축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합의되는 게 일부라도 있으면 총선, 대선, 지방선거 이런 기회에 투표로 결정하는 것도 좋겠다 효율적이겠다고 생각합니다 " 환경위기, 기본권과 자치분권 강화, 대통령 권한 분산 등을 개헌 의제로 제시하며, 한 발짝씩 단계적으로 개헌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의 개헌론에 야권 후보들은 즉각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선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뜬금없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 발의나 의사가 있으면 언제든 논의할 수 있다면서도,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다고 부정적 입장을 드러낸 것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통령의 권한을 줄이자고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5년을 사실상 8년으로 가자고 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어떻게 판단하실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도 '제왕적 대통령제'에서 4년 중임제 개헌은, 대통령을 8년 동안 하겠다는 것이라며,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미국 대통령과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 대통령은 마치 반지의 제왕 영화의 절대반지를 가지고 있는 셈이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를 바꿔야 하고요 " 일단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전략적으로 던진 의제는 아니라고 과도한 해석을 경계하면서도, 권력구조 개편과 대통령 임기 단축, 또 연임까지 걸린 개헌론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 co kr) #이재명 #개헌 #4년중임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