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냐, 부산이냐"…산업은행 본사 이전 가능성은 / KBS  2025.02.08.

"서울이냐, 부산이냐"…산업은행 본사 이전 가능성은 / KBS 2025.02.08.

부산시와 상공계, 시민단체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을 촉구하는 국회 청원에 돌입했습니다 국토교통부 고시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행정적 절차는 마무리됐지만, '본사를 부산으로' 명시하는 법 개정만 남겨 둔 상황 하지만 산업은행법 개정안은 21대 국회 자동 폐기됐고 22대 국회에서도 여전히 계류중입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글자 하나만 바꾸면 되는 이 법안을 못 바꿔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다시 시민들이 이 추운 겨울에 거리로 나서야 할 판입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발목을 잡고 있는 것입니까 "]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이 청원인으로 '산업은행법 개정 촉구' 청원서를 등록하고, 상공계와 시민사회 단체 등 백여 명이 동의했습니다 7일 이내 청원 요건 검토를 거쳐 국회 청원 사이트에 공개돼 이후 30일 안에 국민 5만 명 이상 동의를 얻게 되면, 국회 관련 위원회에 회부돼 심의가 진행됩니다 사실상 산업은행 부산 이전을 위한 마지막 카드인 셈입니다 [양재생/부산상의 회장 : "328만 부산 시민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을 꿈꾸는 모든 국민을 대표해 '한국산업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합니다 "] 그러나 산업은행 노조 등 조직 내 반발이 여전한 데다 탄핵 정국 속 이를 설득하고 밀어붙일 정치적 동력마저 힘을 잃으면서 국회 청원이 얼마나 효과를 거둘진 미지수입니다 부산 각계가 힘을 모아 시작한 국회 청원이, 점점 희박해져가는 산업은행 부산 이전의 희망을 되살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그래픽:김소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산업은행 #부산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