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 “한국GM 정상화에 신규 투입 검토” / KBS뉴스(News)

김 부총리 “한국GM 정상화에 신규 투입 검토” / KBS뉴스(News)

정부는 긴급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한국GM의 임단협 진행 상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한국GM에 경영 정상화를 위한 신규 투자, 이른바 '뉴머니' 지원은 가능하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워싱턴과 서울을 전화로 연결해 긴급 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한국GM 노사 양측에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노사가 합의에 실패하면 한국GM과 협력업체 등 15만 명 이상의 일자리가 위협 받는다고 우려했습니다 [김동연/부총리 : "노사 간에 임단협 협정이 잘 타결되는 모습이 된다면 정부는 빠른 시간 내에 GM측과 협의를 거쳐서 정부 지원에 대한 문제를 매듭 지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한국GM의 과거 경영 실패를 복구하는 데 들어가는 이른바 '올드머니' 투입은 안되지만 신규 투자 지원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동연/부총리 : "새롭게 GM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한다면, 필요한 투자 소위 '뉴머니'에 있어서는 어떤 원칙 하에서 하겠다는 정도의 얘기는 있었지만 "] 김 부총리는 GM이 회사 정상화를 위해 이른바 '뉴머니' 3조 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정부 지원 규모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했습니다 한국GM의 외국투자기업 지정 문제는 법령에 적합한지 살펴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부적합할 경우 회사를 살릴 다른 방법이 있는지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외환시장 개입 내역 공개와 관련해선 경제 상황과 외환시장의 구조, 성숙도 등을 검토해 정부가 독자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