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시진핑 회담후 만찬…북미회담 조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정은-시진핑 회담후 만찬…북미회담 조율 [앵커]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네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회담 뒤에는 환영 만찬이 4시간 가까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를 태운 평양발 특별 열차가 베이징역에 도착한 건 우리 시간으로 낮 12시 쯤 김 위원장으로서는 네 번째 방중이자 올해 첫 외교행보로 중국 정부는 다시 한 번 파격적 의전으로 환대했습니다 중국공산당 최고지도부 일원인 상무위원급 인사가 베이징역으로 마중 나간 것으로 알려졌고 중국 당국이 제공한 사이드카 수십대가 김 위원장 차량을 호위하는 모습도 목격됐습니다 시진핑 주석과의 4번째 북중 정상회담은 이날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1시간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회담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방중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 회담의 초점 역시 북미회담과 대북제재 해제 등에 맞춰졌을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회담이 끝난 뒤에는 시진핑 부부가 주최하는 환영 만찬도 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날은 김 위원장 생일로, 시 주석이 별도의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는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관영 환구시보는 김 위원장이 베이징을 방문한 날이 그의 생일이라는 점은 북중 양국 지도자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준다면서 "새해 한반도 정세의 좋은 시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10일까지로, 김 위원장이 경제시찰 등 대외활동에도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