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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개막 "일부만 대면으로"ㅣMBC충북NEWS
◀ANC▶ 17번째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개막했습니다 전면 비대면으로 열린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개막식과 영화관 상영, 음악공연 등 일부 프로그램을 대면으로 결정했는데요 무엇보다 코로나19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END▶ ◀VCR▶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국내 유일 국제음악영화제로 많은 관객이 꿈꾸는 축제의 현장이어야 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올해도 대폭 축소된 끝에 열렸습니다 애초 의림지 특설무대에서 진행하려던 개막식은 인원을 제한할 수 있는 문화회관으로 자리를 옮겼고 일반 관람객 입장 없이, 사전에 자가진단키트로 검사한 주요 인사만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전면 비대면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온라인과 함께 대면 상영을 준비했지만 역시 크게 줄었습니다 25개국 116편의 영화 가운데 개막작 티나 를 비롯해 국제, 한국경쟁부문 심사작과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 등 절반가량만 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INT▶ 장지훈/제천국제음악영화제 사무국장 "경쟁부문에 출품한 작품들 위주로, 그것들은 심사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극장에서 상영해야 하거든요 그런 영화들 위주로 해서 저희가 극장 상영 쪽에 배치했습니다 " 대표 음악프로그램 '원 썸머 나잇' 등 여섯 차례에 걸쳐 예정됐던 콘서트는 대부분 취소됐고, 대신 제천시민만 사전 신청을 받아 제한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특별공연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줄이고 줄였다 해도 대면 개최를 병행하는 만큼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은 남아 있습니다 제천시는 기본 방역지침에 더해 외지인 자가진단키트 활용, 영화제 활동 인원 PCR 검사 등으로 전파를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상천/제천시장 "(영화제) 정체성을 유지해나가는 것도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이어나가기로 결정한 것이고요 방역시스템을 철저하게 가동해서 " 개막식에 이어 15일 특별 공연도 온라인 중계와 TV 녹화방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돼 거리두기 속에 지친 마음을 달랠 예정입니다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지만 무탈하게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은 하나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한여름 음악영화의 향연은 17일까지 계속됩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