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왜 내란하겠나"…헌재 앞 지지자들 막판 결집 [MBN 뉴스7]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지자들이 헌법재판소 앞에 모여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 보수진영이 막판 결집에 나선 모양새인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노하린 기자 그곳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희 취재진은 보수단체 집회 장소에서 약 200미터 떨어진 곳에 나와 있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이동하려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가운데 일부가 취재진을 향해 거친 항의를 한 탓에 이곳까지 물러난 상황입니다 현재 헌재에서는 탄핵심판 10차 변론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마지막 변론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곳에 모인 2천 명의 지지자들의 결집세도 이전보다 더 강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들은 '헌법대로', '탄핵무효' 등의 손팻말을 흔들며 헌재의 탄핵안 기각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허영은 / 경기 고양시 - "대통령이 내란을 할 이유가 없죠 내란의 이유가 없어졌으면 탄핵 소추된 그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에 빨리 기각이 돼야 됩니다 " 오후 1시부터 시작된 집회는 현재 물리적 충돌 없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200명 규모의 기동대를 투입하고, 헌재 주변에 경찰 차벽을 촘촘하게 세워둔 상황입니다 앞서 윤 대통령의 첫 형사재판이 진행된 서울중앙지법에도 5백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였었는데요 이들은 법원에서 구속취소 심문을 진행하는 판사의 이름을 외치며 윤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개신교계와 보수단체는 오는 3·1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과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있는데, 탄핵 선고와 맞물려 결집세가 최고조에 달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 halin@mbn co kr] 영상취재 : 한영광·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