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없이 다가오는 C형 간염 / YTN

소리 없이 다가오는 C형 간염 / YTN

최근 서울 양천구의 한 병원에서 수십 명의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죠 오늘 원인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한 회의가 양천 보건소에서 개최될 예정인데요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기는 신체의 면역반응으로 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혈액을 매개로 전파됩니다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도 하죠 C형 간염은 증상이 없어 치료할 때를 놓치기 쉬운데요 일단 감염되면 70%는 만성이 돼 간암이나 간 경변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C형 간염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습니다 10% 정도만 검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간학회에 따르면 C형 간염으로 치료받은 환자 수는 지난 2012년 기준 7만3천 명이 넘었는데요 7년 전인보다 2만 명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대다수 사람이 C형 간염에 걸린 사실을 알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실제 환자 수는 훨씬 많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을 말합니다 [안상훈, 연세대 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간 경화가 거의 막바지에 다다르기 전까지는 본인이 알 수가 없습니다 간 수치가 높으면 검사를 하는데 높지 않더라도 바이러스를 가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C형 간염에 대한 항체 검사는 한 번씩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아직 예방주사가 없는 C형 간염, 정기적인 검사가 필수입니다 또, 주삿바늘이나 침, 면도기, 칫솔, 피어싱 기구 등은 함께 사용하지 않고, 환자의 경우 개인 세면도구를 사용하게는 게 좋은 예방법이라고 합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