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내 성범죄 사건 수사확대…현직 부장검사 첫 긴급체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검찰 내 성범죄 사건 수사확대…현직 부장검사 첫 긴급체포 [앵커] 검찰 '성추행사건 진상규명 조사단'이 현직 부장검사를 성범죄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조사단은 사실 관계 확인을 거쳐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 내 성범죄를 전수조사하는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조사단'이 조사과정에서 성범죄 혐의가 확인된 현직 부장검사를 소속 검찰청 사무실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조사단 출범 후 강제 신병 확보는 이번이 첫 사례입니다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 사건을 포함해 내부 성범죄 실태 규명에 나선 조사단이 출범 12일 만에 검찰 간부의 추가 성범죄 혐의를 포착하며 수사가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검사는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 지난 8일부터 이메일로 성폭력 피해사례를 접수한 조사단은 도주·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이 현직 부장검사를 긴급체포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이를 두고 해당 검사가 강제추행 등 무거운 혐의를 받고 있고 피해자가 사건이 발생한 지 오래 지나지 않은 시점에 처벌과 진상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조사단은 2차 피해를 우려해 피해자 신분이나 구체적 피해 사실에 관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조사단은 해당 부장검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한편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될 경우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신중하게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