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북미 정상 내일 만찬…정상회담 일정 돌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초점] 북미 정상 내일 만찬…정상회담 일정 돌입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뉴스초점] 북미 정상 내일 만찬…정상회담 일정 돌입 [출연 : 한동대 국제지역학 박원곤 교수ㆍ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특별열차가 60여 시간을 달려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오늘 밤 8시 반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지난해 6·12 싱가포르 정상회담에 이어 8개월여 만에 열리는 역사적인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사실상 시작됐습니다 양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어떤 합의를 하느냐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의 속도에 탄력이 붙을지, 또다시 지루한 교착상태가 이어질지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관련 내용을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2차 북미회담을 하루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베트남 입성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세요 [질문 2] 베트남 동당역 도착 간단한 환영행사가 열렸습니다 어제 대역까지 써가며 리허설을 했죠 자동차를 이용해 2시간 반을 달려 하노이로 갑니다 [질문 3] 김정은이 탄 열차가 어디를 지나서 올지도 관심사였습니다 과거 김일성 주석처럼 광저우에 내려 항공편으로 갈아탈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는데요 열차를 타고 중국 최단 거리로 베트남까지 기차로 달려왔어요 열차만을 이용한 이유, 무엇이라고 보세요? [질문 3-1] 국빈 방문이 아닌 공식 우호 방문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북미회담이라는 큰 부담을 안고 있기 때문이겠죠? [질문 4] 특별열차에는 김정은 위원장뿐 아니라 북미회담을 이끌 북한 측 수행원들도 함께 타고 있는데요 그 면면을 살펴보면 회담 형식뿐 아니라 내용도 엿볼 수 있지 않겠습니까?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면? [질문 5] 김 위원장이 만일 열차로 돌아가게 된다면 최소 열흘을 평양을 비우게 되는 셈인데요 만일 돌아가는 길 시진핑 주석을 만나고 간다면 열흘보다 더 길어지게 될 겁니다 굉장히 자신감에 차 보여요 이 정도는 문제없다는 것이겠죠? [질문 6] 평양에서 출발이 23일 16시 32분이었으니까 베트남까지 열차를 타고 온 시간을 계산해 보니까 거의 이틀 반이 걸렸습니다 남북 정상회담 행사 기획을 주도했던 탁현민 전 비서관도 북 의전팀을 칭찬했던데요 김정은 위원장, 열차 타고 베트남까지 온 보람이 있을 것 같아요 전 세계 이목이 지금 모두 이곳에 집중이 돼 있지 않습니까? 만일 비행기를 탔으면 이 정도로 관심을 받았을까 싶은 생각마저 듭니다 [질문 7] 김 위원장이 회담이 끝나고 평양으로 돌아갈 때도 열차를 이용할 것인지 궁금한데요 일단 동당역은 3월 2일까지 주민들 이용이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열차로 돌아갈 확률도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귀국길, 베이징을 들러 시 주석을 만날 것이라 보시나요? [질문 7-1] 트럼프 대통령도 에어포스원을 타고 지금 하노이로 날아오고 있는데요 북미 두 정상이 타고 온 전용 열차와 전용기, 일단 시간이 좀 오래 걸려도 경호와 안전에 있어서는 비행기보다 열차가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습니까? [질문 8] 동당역에 내린 김정은 위원장은 국도 1호선을 따라 하노이로 이동하게 될 텐데요 가는 길목에 북한군 묘역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이 있어 두 곳 중 한 곳을 들를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이 베트남에 도착해 첫 일정이 될 텐데 어느 곳을 들릴 것으로 예상하세요? [질문 8-1]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베트남의 첫 완성차 업체인 빈패스트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지금 북한으로서는 벤치마킹할 수 있는 곳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첫 방문으로 '빈패스트'가 있는 하이퐁을 방문할 수도 있을까요? [질문 9]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일정이 공개됐는데요 27일 저녁 만찬을 시작으로 다음 날엔 공식회담이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만남은 1박 2일이지만 협상은 1차 때와 마찬가지로 28일 하루 열리는 까닭에 싱가포르 회담과 비슷할 거라는 미 고위 당국자의 관측도 있었는데요 의전과 경호 신경전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