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범죄 집중단속…100일간 886명 검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외국인범죄 집중단속…100일간 886명 검거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외국인범죄 집중단속…100일간 886명 검거 [앵커] 경찰이 최근 100일 동안 국제범죄를 집중단속한 결과 880여 명이 검거돼 90명 가까이 구속됐습니다. 외국인 간 집단폭력 범죄가 가장 많았고, 마약밀매나 대포물건 거래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형체를 알 수 없을 만큼 차량이 찌그러져 있습니다. 지난 9월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 등 15명은 전소된 BMW차량을 싼 값에 산 뒤 차대번호를 대포차에 부착해 해외에 밀반출했다 검거됐습니다. 나눔로또 방송을 중계하며 끝자리 번호를 맞추면 베팅금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불법도박장을 연 필리핀 피의자 5명이 검거되는가 하면, 베트남에서 밀반입한 마약을 불법 유통하고 투약한 베트남 피의자들도 최근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경찰이 국제범죄 집중단속에 나선 결과 100일 간 880명이 넘는 외국인 사범이 검거돼 89명이 구속됐습니다. 폭력범죄가 가장 많았는데, 같은 국적의 외국인들이 무리지어 다른 외국인들과 우발적으로 폭행하거나 취중에 저지른 범행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직업별로는 외국인 근로자가 전체의 40%를 차지했습니다. 다만 외국인 범죄는 차츰 줄어드는 추세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살인과 강도 등 강력사건은 범죄 유형별로 20~30%씩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관계기관과 협업해 외국인 범죄가 세력화하는 걸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황정현입니다. sweet@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