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영화팬들…과제 안은 '부산국제영화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부산 찾은 영화팬들…과제 안은 '부산국제영화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부산 찾은 영화팬들…과제 안은 '부산국제영화제' [앵커] 부산국제영화제가 본격적으로 영화의 향연을 열었습니다 관객이 과거에 비해 줄었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영화를 사랑하는 팬들의 발길은 여전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개막식이 열린 전날과 달리 부산국제영화제 둘째 날은 하늘이 맑게 개었습니다 오후에 들어 햇빛이 강해졌지만 전국 각지에서 온 영화 팬들의 발길은 막을 수 없었습니다 [정아름 / 대전시 둔산동]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오고 있고요 '마더'하고 기대되는 작품들 많아서… 월차 내고 올 만큼 좋아합니다 " 해운대 해수욕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입니다 좋아하는 배우의 표정이 생생히 보이는 가까운 거리에서 영화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오픈토크 첫 손님은 영화 '러브레터'로 유명한 나카야마 미호와 최근 연출가로 변신한 배우 문소리 씨였습니다 [현장음] "오겡끼데스까 겡끼데스 " [문소리 / 배우] "저는 캐스팅 1순위가 늘 문소리예요 왜 이렇게 여성 캐릭터들이 줄어들었는가는 정치적, 경제적인 상황, 여러 가지 문제들과 굉장히 밀접하게 연관돼 있더라고요 " 다음 주자로 나선 장동건 씨는 시종일관 부드러운 미소로 관객들과 눈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비해 현장을 찾은 스타들이 줄어 그들을 보러 온 방문객들의 수도 다소 줄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대신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해외 걸작 영화와 신작들을 보러 온 '진짜배기' 영화팬들만 남았다는 평가입니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개막작 기자회견에서 영화제의 주인은 오로지 영화와 관객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외압 논란과 내홍으로 혼란을 겪은 부산국제영화제가 태초의 정신과 뿌리를 잃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 지 되묻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