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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밀워키 이틀째 폭력시위…10대 청소년 야간통금 발령
미국 밀워키 이틀째 폭력시위…10대 청소년 야간통금 발령 [앵커]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흑인에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경찰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앞서 비상사태를 선포했던 밀워키 시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고려해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진혜숙 PD입니다 [리포터] 자동차가 불에 타고, 경찰차도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흑인에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경찰에 항의하는 시위가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18살 청년 1명이 총격에 다치고 시위대가 던진 돌과 유리병에 경찰관도 여러명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시위가 과격해지자 밀워키 시는 청소년들의 안전을 고려해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한다고 밝혔습니다 [톰 배럿 / 밀워키 시장] "10대 들에 대해 통행금지를 엄격히 단속할 것입니다 밤 10시 이후에 10대 청소년들은 집에 있거나, 거리가 아닌 장소에 있어야 합니다 " 이번 과격 시위는 지난 토요일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흑인 청년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지면서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숨진 흑인이 총을 들고 있었으며, 총을 내려놓으라는 경찰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숨진 흑인의 권총에는 실탄 23발이 장전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밀워키시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시위가 벌어진 흑인 밀집 지역에는 주 방위군까지 배치됐습니다 흑인 거주자 비율이 40%를 차지하는 밀워키에서는 지난 2014년에도 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흑인 청년이 경찰 총격에 사망하면서 대규모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연합뉴스 진혜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