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경북 인구절벽 최고..고령화, 저출산, 수도권 유출 / 안동MBC

R]경북 인구절벽 최고..고령화, 저출산, 수도권 유출 / 안동MBC

2021/01/31 15:16:32 작성자 : 이정희 ◀ANC▶ 전국에서 인구 절벽 현상이 가장 심각한 곳이 경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생아 수는 줄고, 고령화로 사망자 수는 급격하게 늘고 있고, 그나마 있는 인구마저도 수도권으로 대거 빠져나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정희 기자 ◀END▶ ◀VCR▶ [CG1]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경북의 누적 출생아 수는 12,048명 1년 전(13,521)보다 10 9%, 천 5백 명 가까이 줄었습니다 대구는 10,535명으로 1년 전(12,291)보다 14 3%가 줄어, 전국에서 출생아 수가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CG2] 같은 기간 경북에선 20,824명이 사망해 1년 전(19,676)보다 사망자 수가 5 8%, 천명 이상 늘었습니다 세종에 이어 전국 2번째로 사망자 수 증가 폭이 컸습니다 대구도 사망자 수가 13,234명으로 1년 전(12,539)보다 5 5% 늘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태어난 아이의 수보다 사망하는 사람이 더 많은 인구 자연감소가 심화하고 있는데, [CG3] 특히 경북은 지난해 11월 기준 출생아 대비 사망자가 8천 명 이상 더 많아 인구 감소폭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했습니다 그나마 있는 인구도 수도권 등지로 빠져나가는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CG4] 지난해 경북으로 들어온 인구는 31만 8천 명, 밖으로 빠져나간 인구는 33만 5천 명 지난 1년 동안 인구의 0 6%, 만 7천 명이 외부로 빠져나간 겁니다 정부는 인구정책 태스크포스를 가동해 권역별 거점도시 육성, 지자체 내 압축 도시화 같은 지방소멸 대응책을 오는 7월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정희입니다 (영상 원종락/ CG 이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