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째 700명대 신규 확진...오늘 '백신' 관련 긴급 발표 / YTN

나흘째 700명대 신규 확진...오늘 '백신' 관련 긴급 발표 / YTN

■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흘째 700명대를 기록하는 등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오늘 오후 백신 도입과 관련한 긴급 발표를 할 예정이어서 주목됩니다.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85명, 그러니까 이틀 연속 800명대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병 추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신상엽] 일단 지금 4월에 접어들면서 어찌 보면 표현은 그렇지만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지금 유행의 양상이 과거 1, 2차 유행은 어떤 집단 시설이나 고위험시설, 또 지역을 중심으로 일어났다 그러면 과거에 겪었던 3차, 지금 4차 유행 같은 경우에는 지역사회의 소리 없는 전파들을 통해서 특히 무증상 감염자를 통한 감염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서 한층 더 관리하고 통제하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고위험시설에 대한 대비보다는 국민 각각이 사람과 사람을 만나지 않는 그런 노력들을 해야만 어느 정도 이걸 타개해 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 유행과 달리 소리 없는 전파가 늘고 있기 때문에 더 어려운 상황이다, 이렇게 정리해 주셨는데요. 지역별로 보겠습니다. 수도권이 509명이 나왔는데 지난 14일 이후 열흘 만에 최다거든요. 다시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체 지역 발생의 67%에 이르는데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 왜 이렇게 막기 어려운 겁니까? [신상엽] 결국은 코로나19라는 건 사람들이 모이고 특별히 많이 모이는데 그 공간이 3밀의 공간이고 마스크를 벗거나 대화를 하거나 이런 상황에서 생기게 되는데요. 상대적으로 비수도권이나 농어촌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도 어렵고 그런 시설에 계속적으로 방문하기도 어렵지만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회사나 아니면 식사나 운동이나 이런 일상생활 과정에서 사람들이 모이고 접촉하고 마스크를 벗는 상황들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수도권이든 아니면 부산경남 지역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중심으로 지금 전반적인 유행들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3밀 환경을 자주 방문할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이 바로 수도권이다, 이렇게 말씀해 주셨는데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확산도 심상치 않습니다. 이곳과 수도권을 합치면 전체의 86.2%에 이르는데 대도시 지역이 그만큼 감염 확산에 취약하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신상엽] 말씀드렸듯이 결국 사람들이 모이고 사람들이 이동하는 그런 과정에서 바이러스들이 옮겨가거든요. 바이러스는 스스로 생존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사람이 어딘가로 이동했을 때 거기서 다른 사람들을 만났을 때 전파를 시키는데 수도권이든 아니면 부산과 같은 대도시 중심의 생활권에 있는 분들이 결국 그곳에 있는 회사와 음식점과 이런 곳들을 다니면서 결국 소리 없는 전파들을... 특히나 3분의 1 정도는 증상이 없는 그런 코로나19 환자분들이기 때문에 본인이 걸렸는지도 모르고 일상생활을 하면서 사실 전파시키고 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평소에 그냥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런 것들을 신경 쓰지 않으면 막기가 어려운 유행의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 상당히 어려운 상...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4... ▶ 제보 하기 : https://mj.ytn.co.kr/mj/mj_write.php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