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 홈·IoT 가전 발전 논의‥협업체계 구축
“팅커벨, 실내 공기 상태 어때?” “지금 실내 공기는 보통이네요.” “LG 공기청정기를 켰어요.” 국내 통신사가 선보인 스마트 홈 서비스입니다. 현재 40개 제조업체, 350개 제품과 연동돼 서비스 중입니다. 전자부품연구원이 개발한 IoT 플랫폼을 가지고 통신사와 가전업계 등이 함께 구축한 성공적인 스마트 홈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청원 / 전자부품연구원 원장] 저희가 ‘모비우스’라는 IoT 플랫폼을 개발해서 오늘 시연했던 SK텔레콤이 저희 플랫폼을 활용해서 상용화했고, 이런 IoT 생태계가 잘 구축이 되면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이런 쪽으로 저희 비즈니스 모델을 확대해서 새로운 산업이 창출되고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자부품연구원 광주본부에서 IoT 가전과 스마트 홈 관련 업계, 유관 기관,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실증사업 발굴과 관련 업종 간 협업체계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 발전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산업부를 비롯해 가전업체, 통신사와 플랫폼 기업 등은 IoT 가전과 스마트 홈 상생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전자부품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가전·통신·건설 업계들은 스마트 홈 실증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습니다. [현장음 – 백운규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오늘 체결한 상생협력 MOU와 실증사업 협력 MOU가 IoT 가전과 스마트 홈 팀코리아의 힘을 결집하고 세계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정부도 여러분과 함께 뛰며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IoT 가전과 스마트 홈 성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서로 다른 업종 간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등 스마트 홈 플랫폼을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의 중요성도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용성 / 와이즈넛 대표] 저희 회사가 갖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라고 하는 부분들이 바로 지금의 한국에 있는 여러 가지 가전제품들을 한 단계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그런 기술이 되죠. 저희는 이쪽을 아주 적극적으로 발전시켜서 국내 가전 시장을 글로벌하게 가치를 가질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글로벌 스마트 홈 시장은 매년 17% 이상 성장하며, 오는 2020년에는 그 규모가 1,4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입니다. [기자] 산업부는 디지털 가전과 정보통신기술 강국이라는 이점을 살려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는 스마트 홈 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정책적 역량을 결집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이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