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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만의 귀환…"무사히 돌아와 다행"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11일만의 귀환…"무사히 돌아와 다행" [뉴스리뷰] [앵커] 우리 선원들은 11일 만에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났는데요 이제나 저제나 귀환 소식을 기다리며 애를 태우던 가족들은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배에서 내리는 모습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웠습니다 이상현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에 나포됐던 '샹 하이린 8호'가 속초항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국인 선원 2명은 배를 정박한지 1시간 넘게 지나서야 땅을 밟았습니다 북측에 억류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11일 만입니다 한국인 승선원 2명이 무사히 한국 땅을 밟자 현장에 있던 가족과 지인들도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이들이 북한에 억류됐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가족들은 밥 한 술 제대로 뜨지 못하는 힘겨운 나날을 보냈습니다 귀환 조치가 내려진 뒤 전화로 생사를 확인했고 건강하다는 답변을 듣고 나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북한 억류 선원 가족] "그냥 좋다고 돌아와서 좋다고 뭐라고 얘기해요 좋다고 해야지 생각해 놓은 말도 없어요 " 북측이 우리 선원을 단속한 사례는 최근 10년 사이 두 차례가 더 있었습니다 지난 2010년 8월 선원 7명이 타고 있던 대승호가 억류됐다 한 달 만에 풀려났고, 재작년인 2017년 10월에도 선원 10명을 태운 흥진호가 북측 수역을 침범했다 나포돼 일주일 만에 귀환 조치 됐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이 외국 국적 선박에 승선했다가 북측 수역에서 단속돼 조사를 받고 돌아온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에 귀국한 한국인 선원들은 당국의 조사를 받은 뒤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idealtyp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