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기름값ㆍ차례상 물가↑…서민부담 가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추석 앞두고 기름값ㆍ차례상 물가↑…서민부담 가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추석 앞두고 기름값ㆍ차례상 물가↑…서민부담 가중 [앵커] 2주 뒤면 추석입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은 1%대라는데 추석과 관련있는 것들 가격이 유독 강세인데요 기름값은 10주 연속 올랐고 차례상에 쓰일 농수산물도 예년에 비해 크게 뛰었습니다 일자리도, 벌이도 안좋은데 서민들 걱정은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동대문구의 한 주유소 휘발유 값이 ℓ 당 1,700원대라는 간판이 걸려있습니다 1,713원인 지난 주 서울 평균과 비슷한데 서울의 휘발유는 한 주새 5 9원 더 올랐습니다 전국 평균 가격도 1,623원으로 3 1원 올랐습니다 10주 연속 오른 것이자 석 달만에 가장 큰 상승폭입니다 올라가기만 할 뿐 내려올 줄 모르는 기름값에 운전자들은 벌써부터 연휴 장거리 운행이 걱정입니다 [오진경 / 인천시 계양구] "(시골에) 내려가서 명절 때 쓰는 비용도 많이 들어가잖아요 거기에 더불어서 기름값도 얹어지면 고민이 많이 될 것 같아요 " 추석상 차리기도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추석 상차림 비용은 4인 가족 기준으로 전통시장을 이용 하면 23만2,000원, 대형마트는 32만9,000원이 들 것으로 조사됐는데,각각 작년보다 6 9%와 4 9% 오른 겁니다 하지만 품목별로 보면 오름폭의 단위가 다릅니다 기록적 폭염에 배추와 무는 20~30% 이상 올랐고 쌀도 30% 이상, 시금치는 무려 100% 이상 뛰었습니다 사정이 이러니 올해는 추석 차례상을 간소하게 차리겠다는 집도 많습니다 [이경희 / 서울시 도봉구] "너무 비싸서 지금 걱정이네 보고만 다니는 거예요 어떻게 할까 간소하게 딱 필요한 것만 조상님들한테 차리려고 그래요 " 정부는 21일까지 배와 무, 사과 등 10대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상시의 1 4배로 늘려 가격 안정에 나설 방침이지만 효과는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