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한일 정상회담 막판 기싸움...곳곳 '암초' / YTN

한중일·한일 정상회담 막판 기싸움...곳곳 '암초' / YTN

[앵커] 내일 한중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3년 반 만에 한중일 정상회의와 한일 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립니다 정상회담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물밑 조율이 막판까지 벌어지고 있는데, 과거사 문제는 물론 남중국해 분쟁까지 곳곳에 암초가 놓여있습니다 김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는 3국 간 협력 확대는 물론 한반도와 국제 정세, 글로벌 이슈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홍균, 외교부 차관보] "3국 정상회의가 3년 반 만에 개최되는 큰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 3국 모두가 같이 노력을 해 나갈 겁니다 " 세 나라는 정상회의에 앞서 고위관리회의를 열어 회의 결과가 담길 공동선언문을 집중 조율했습니다 공동선언문에는 북핵 문제와 3국 간 교류 협력 확대가 명시될 예정입니다 문제는 정상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비롯한 과거사와 영토 갈등이 부각 될 경우입니다 미국과 중국 사이 대치가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도 변수입니다 특히 일본이 미일 동맹을 강조하며 남중국해 문제로 중국과 신경전을 벌일 경우 의장국인 우리 정부의 입장이 난처해 질 수도 있습니다 일본 측은 위안부 관련 아베 총리의 메시지나 남중국해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에 대해 즉답을 피했습니다 [스기야마 신스케, 일본 외무심의관] "저는 성공적인 3국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고위관리회의차 왔습니다 따라서 세부적인 것을 언급하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한일 정상회담에서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치열한 기 싸움이 예상돼 우리 정부의 3각 외교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희준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