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또 차량 돌진 30명 부상…"이슬람 극단주의 의심" [MBN 뉴스7]](https://poortechguy.com/image/eQHSar_odOU.webp)
독일서 또 차량 돌진 30명 부상…"이슬람 극단주의 의심" [MBN 뉴스7]
【 앵커멘트 】 독일 뮌헨에서는 안보회의가 열리죠 회의가 열리는 장소와 불과 1 5km 떨어진 도심에서 차량 돌진 사고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남성 용의자를 체포한 당국은 이슬람 극단주의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텅 빈 도로 위에 트렁크가 열린 차량 한 대가 서 있고,주변엔 안경과 옷가지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구급 대원들이 쓰러진 부상자들의 상태를 확인하고, 서둘러 구급차로 이송할 준비를 합니다 현지시간 13일 독일 뮌헨 도심 한복판에서 차량 한 대가 집회에 참석한 군중에 돌진해 어린이 등 최소 30명이 다치고, 일부가 중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목격자 - "사람들이 전부 바닥에 쓰러져 있었어요 100~150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차가 돌진하는 것을 봤어요 " 당시 이곳에는 독일 공공노조원 1,500여 명이 파업 집회에 참가 중이었는데, 차량이 행진하는 군중 뒤편에서 빠른 속도로 돌진한 겁니다 경찰과 총격 끝에 체포된 용의자는 아프가니스탄 국적의 20대 남성으로, 2016년 독일에 입국해 망명을 신청했지만 기각됐고 현재는 추방이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뮌헨안보회의 장소와 불과 1 5km 떨어진 곳이지만, 당국은 회의와 직접적 관련은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슬람 극단주의에서 비롯된 범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마르쿠스 죄더 / 독일 바이에른 주지사 - "이번 일은 (사고가 아닌) 공격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징후가 많이 있습니다 "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도 차량돌진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민자 흉악범죄가 잇따르면서 독일 사회에서 이민 정책 강화에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 hana@mbn co kr] 영상편집: 김경준 그 래 픽: 최진평, 권예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