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안보 공방' 가열…야당 공조 움직임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치권 '안보 공방' 가열…야당 공조 움직임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정치권 '안보 공방' 가열…야당 공조 움직임도 [앵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둘러싸고 여야의 안보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은나래 기자 [기자] 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데는 여야가 한 목소리였지만, 대응책을 놓고는 공방 양상입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오늘 오전 안보 관련 기자회견을 엽니다 오후엔 당 차원에서 전술핵 배치와 관련한 토론회도 갖습니다 정부 정책에 대한 맹공이 예상됩니다 앞서 여당은 북한을 향해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이 대북 대화에 대한 문재인 정부이 낭만적인 환상 때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방사포 발사로 오판한 것을 두고도 엄중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했습니다 야권은 다음달 정기 국회에서 외교·안보 문제를 고리로 공조할 가능성까지 내비치고 있습니다 어제(29일) 만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견인차에 끌려가는 승용차 안에서 자기 혼자 운전하는 것 같다"고 꼬집었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역시 "코리아 패싱이 실제로 일어나면 안되지 않겠느냐"며 보탰습니다 바른정당도 정기 국회에서 정부 여당의 안보 무능론을 내세워 정책 독선을 견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으로선 야권의 공세를 차단하는데 주력하면서도 북한의 계속된 도발에 뾰족한 해법 없는 상황입니다 일단 민감한 안보 문제에 야권이 정략적 접근하고 있다는 비판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초당적 협력을 강조하는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국회 외통위원장인 민주당 심재원 의원은 한 라디오에 출연해 "제재 조치가 한계를 보여온 것도 사실인 만큼, 대화와 제재 병행 기조를 이어가야한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대북 문제에 일관되게 잘 대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늘 국민의당은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을 합니다 안철수 대표 선출 후 열리는 첫 전체 행사로 9월 정기 국회에 대비해 전열을 정비하고, 여당인 민주당, 다른 야당들과 차별화해서 정체성을 확립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