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할인, 지갑을 열어라'…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막

'반값 할인, 지갑을 열어라'…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막

'반값 할인, 지갑을 열어라'…코리아 세일 페스타 개막 [연합뉴스20] [앵커] 대규모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오늘(29일)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첫 행사에서 준비 미비로 많은 질타를 받았던 만큼 올해 준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그 기대감 덕분인지 첫날 성적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노은지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보다 훨씬 다양해진 할인 품목과 더 커진 할인 폭 정부가 주도하는 대규모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 첫날, 소비자들은 큰 기대감을 안고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유명화 / 서울 성동구] "세일 한다고 해서 오랫동안 기다렸거든요 오니까 정말 많이 저렴하게 판매하시는 것 같아서 알뜰 구매했습니다 " 올해 행사에는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등 모두 249개사가 참여했는데 매장 수만 5만9천여곳에 이릅니다 백화점 업계는 가을 정기세일의 판을 더 키우는 한편, 역대 최대인 11억원 규모의 경품을 내걸었습니다 여기에 현대차와 삼성·LG전자, 아모레 등 대형 제조업체가 가세했고, 카드업계는 5개월 이상 무이자할부 등 지원사격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심혈을 기울인 만큼, 국내 소비자는 물론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 연휴를 맞아 방한하는 유커들의 지갑을 활짝 열겠다는 각오입니다 행사 첫날 서울 동대문 일대를 돌아본 유일호 부총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김영란법 시행 등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보완할 기회라며, 작년 성과를 뛰어넘도록 정부와 민간이 전력투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일호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작년에 비하면 훨씬 (할인) 폭도 크고, 양적으로 질적으로 많이 들어있는 행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판을 키운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남은 기간 흥행을 이어가며 내수 살리기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노은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