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대치 평행선…與 "이번 주 중대 고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공수처 대치 평행선…與 "이번 주 중대 고비" [앵커] 검찰개혁에 대한 정치권의 합의점은 찾기 어려워 보입니다 오늘 오전 여야 3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갖고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최대 쟁점인 공수처 설치법에 대한 이견은 좁히지 못했습니다 국회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 최지숙 기자 [기자] 네, 민주당과 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3당 원내대표가 회동을 가졌지만, 공수처법에 대해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회동 직후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쟁점사항이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수요일 실무협상이 중대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공수처 설치법을 우선 협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는데요 이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는 공정수사청이라면서, 공수처가 장기집권용이라고 주장하는 한국당을 향해 엉터리 선동을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태입니다 한국당은 공수처법 자체에 반대하며 저지 의사를 밝혔는데요 당 사개특위 간담회에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공수처법은 '조국 구하기법'으로서 용납할 수 없다면서, 검찰 독립을 위한 진전된 안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공수처법 우선 처리는, 선거법 개정안을 먼저 처리하자는 기존의 합의를 깨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앵커] 오늘로 사실상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종료되는데요 지금까지 진행된 주요 내용 짚어주시죠 [기자] 네, 대부분의 상임위들이 오늘로서 국감을 마무리하는데요 법사위와 정무위, 교육위 등 상임위별로 일제히 종합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여야의 설전은 이어졌습니다 법사위에서는 공수처 설치를 놓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무소불위의 검찰 권력 견제를 위해 공수처를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한국당은 특수부를 폐지한다면서 특수부보다 괴물같은 조직을 만드려고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과방위 국감은 오후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이강택 tbs 사장을 향해 보도 편향성에 대한 질타가 나왔는데요 또 정무위는 이른바 '조국 펀드'에 대한 야당 의원들의 문제 제기가, 교육위는 조 전 장관 자녀 의혹을 계기로 한 교육부의 대입비리 근절 대책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과방위 국감에서 한국당 정용기 의원은 tbs는 좌파 해방구라며 이 사장의 과거 행적 등을 문제삼았고, 이 사장이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한때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