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MBC뉴스]기름 유출사고 "2차피해 없어"

2014/11/26 15:50:05 작성자 : 엄지원 ◀ＡＮＣ▶ 오늘 새벽 중앙고속도로에서 일어난 탱크로리 기름 유출사고 현장에선 종일 방제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유출된 아스팔트유의 특성상 공기 중에 응고되면서 2차 피해는 없었습니다 엄지원 기자 ◀ＥＮＤ▶ ◀ＶＣＲ▶ 시커멓게 굳은 기름 덩어리들이 도로 한켠에 엉켜 붙어있습니다 오늘 새벽 추돌사고로 유출된 아스팔트유 2만 8천여 리터가 흘러 내리다 응고된 겁니다 (S/U)현장 바로 옆, 배수로를 통해 인근 하천으로 15m 가량 아스팔트유가 유출됐습니다 소량이긴 하지만 이 역시 흐르다 응고되면서 영주시는 수질오염을 포함한 2차 피해는 없다는 입장입니다 ◀ＩＮＴ▶배호수/영주시 녹색환경과 일반적인 기름이 아니라 아스팔트유라고 합니다 그래서 공기와 맞닿으면 금방 굳어버리는 성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천으로 유입된 부분이 소량있지만 영주시와 도로공사측은 응고된 기름을 장비를 이용해 걷어내고 폐기물 처리 규정에 따라 위탁업체에 맡겨 재활용할 계획입니다 오늘 사고는 새벽 3시 쯤 중앙고속도로 영주구간 에서 기름을 가득 실은 25톤짜리 탱크로리가 뒤따르던 8톤 화물차와 추돌하면서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탱크로리에 실린 뜨거운 기름 2만8천여리터가 유출돼 한순간 아수라장이 됐는데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은 추돌한 8톤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을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