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거리 두기 2주 더 연장...달라지는 수칙은? / YTN

현행 거리 두기 2주 더 연장...달라지는 수칙은? / YTN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자, 정부는 현행 거리 두기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델타 변이 확산 상황과 현장 의견 등을 반영해 일부 수칙은 조정했습니다 달라지는 지침을 이형원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인 현행 거리 두기가 2주 더 연장됩니다 시행한 지 수도권은 4주, 비수도권은 2주 가까이 됐지만, 확진 규모가 줄지 않아 오는 22일까지 유지하기로 한 겁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유행 규모가 크고 반전 여부는 아직도 모호한 상태입니다 이번 연장의 목표는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 추세를 확실하게 감소세로… ] 사적 모임 제한도 계속돼 앞으로도 수도권은 4명까지, 저녁 6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전파력 높은 델타 변이 확산을 고려해 예외 사항은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3단계에서 직계 가족은 모임 제한을 받지 않았지만, 오는 9일부터는 이런 예외가 인정되지 않습니다 다만, 상견례는 8명까지 돌잔치는 1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기존 4단계 조치에 해당하진 않지만 확산세를 고려해 임시로 적용했던 유흥주점 등의 집합금지는 아예 정규 수칙으로 반영했습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확진자 수라든지 또 델타 변이 추이라든지 치명률, 또 가장 중요한 것이 의료대응역량입니다 이런 걸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 현장 의견을 반영해 완화한 수칙도 있습니다 4단계에서 밤 10시까지 문을 열 수 있었던 미용실이나 네일숍 등은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지고, 교회 등 종교 시설은 규모에 따라 최대 99명까지 수용할 수 있게 됩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지금과 같은 엄중한 시기에는 되도록 협조 차원에서라도 비대면 활동으로 종교활동이 이루어지는 것이 코로나 안정화를 위해서는 매우 중요하다… ] 정부는 국내 발생의 60∼70%가 집중된 수도권 환자 규모가 800명대로 떨어지면 단계 완화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lhw90@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