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호ㆍ김종ㆍ안종범 특검 출석…삼성 뇌물죄 수사 속도

장시호ㆍ김종ㆍ안종범 특검 출석…삼성 뇌물죄 수사 속도 [앵커]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김종 전 차관이 특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이 장 씨가 운영하는 스포츠영재센터에 거액을 지원한 것과 관련한 뇌물죄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있습니다 특검 사무실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서형석 기자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와 김종 전 차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 씨는 앞서 변호인을 통해 제일기획 김재열 사장에게 압력을 행사해 16억원을 받아낸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삼성 측이 강요에 의해 돈을 낸 것 같지는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해 삼성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져주는 대가로 모종의 거래가 있던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특검팀은 김 전 차관도 함께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안종범 전 수석이 이와 관련한 대통령 지시사항을 적어 둔 메모가 발견되기도 했는데 건강 문제로 출석을 미뤘던 안 전 수석은 오늘 오후 특검에 나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 합병 과정에 국민연금을 압박한 혐의로 특검 출범 후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문형표 복지부 전 장관의 영장심사는 오후 3시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문 전 장관의 구속여부는 오늘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태 국회 국정조사특위 위원장은 문 전 장관의 청문회 위증과 관련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을 직접 찾아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특검은 이밖에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의 일환으로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