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영원히 미안한 마음”…민주당, 정의당  “이제 진상규명의 시간” [9시 뉴스] / KBS  2022.11.05.

윤 대통령 “영원히 미안한 마음”…민주당, 정의당 “이제 진상규명의 시간” [9시 뉴스] / KBS 2022.11.05.

국가 애도 기간 마지막날인 오늘(5일) 윤석열 대통령은 다시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미안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엿새째 합동분향소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 책임론이 불거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하루 만에 다시 동행했습니다 이후 위로 예배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이번엔 '미안한 마음'을 언급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꽃다운 청년들을 지켜주지 못한 미안한 마음은 영원히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무한한 책임감으로 이러한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 애도 기간 종료를 앞두고 어제(4일), 조계사 추모 법회에 이어 연이틀 사과 표현을 담은 겁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참사 책임과 관련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감찰과 수사 종료 전, 책임 추궁 등 상징적 조치 의견도 많지만, 대통령의 결정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야권은 본격적인 진상 규명의 시간이 왔다는 입장입니다 민주당은 애도 기간이 끝나는 다음 주, 국회 행안위 현안 질의와 대통령실 국정감사,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 등 본격 행동에 나설 계획입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의원/'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장 : "의혹이라든가 풀어야 될 문제들에 대한 부분도 정리를 할 거고요 그리고 정부에 요청해야 될 부분들 이야기할 겁니다 "] 정의당도 참사 현장 인근에서 정당 연설회를 열어 국정조사를 수용하라며 여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끌어 올렸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수사 대상은 이 일을 책임져야 될 정부 수장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국민의힘도) 여당이라고 하는 핑계로 정부 편 더 이상 들지 마십시오 "] 반면 국민의힘은 "무조건 경찰을 믿지 못하겠다는 주장은 원인 규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정조사에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촬영기자:조승연/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최창준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윤대통령 #이태원참사 #국정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