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120년 만의 강진.. "최대 1만 명 사망 가능성" / OBS 뉴스O

모로코 120년 만의 강진.. "최대 1만 명 사망 가능성" / OBS 뉴스O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아프리카 모로코를 강타한 규모 6 8 강진에 의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가 최대 1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 속에 국제사회의 구조 손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윤택 기자입니다 【기자】 무너진 건물에서 수색작업이 이어집니다 장비가 부족해 맨손으로 잔해를 파내는 모습도 보입니다 지진 발생 72시간, 생존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위해 군장병까지 투입된 필사의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로가 취약하고 험한 지형이 많아 구조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아흐메드 아드난/구조대원: 부상자가 여전히 증가하고 있고, 의사들은 모로코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계속해서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 0157-0211 현지시간 10일 현재 2천1백여 명이 숨지고 2천4백여 명이 다친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진앙이 위치한 알하우즈주는 1천3백여 명이 사망해 가장 피해가 컸습니다 부상자 절반이 중상자인데다 파악되지 않은 곳이 많아 인명피해는 더 늘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120년 만의 최강 지진으로 사망자가 최대 1만 명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지진 피해자가 30만 명 이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민들은 집으로 돌아가길 포기하고 노숙을 하고 있습니다 4 5규모의 여진이 관측되는 등 추가 붕괴 우려 때문입니다 [후세인 아드나이에/피해 주민: 아직도 사람들이 묻혀 있고, 구조를 받지 못해 죽었습니다 저는 제 아이들을 구조했고 집에서 덮을 것과 입을 옷을 찾고 있습니다 ] 0211-0230 각국은 서둘러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군 긴급구조대를 파견했고, 튀니지와 카타르는 구조대와 구조견을 보냈습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는 자원봉사팀과 민간 구조팀을 투입했습니다 전쟁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도 나란히 모로코와 연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OBS뉴스 이윤택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 #120년 #지진 #모로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