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개비 300원"…불법인데 왜 단속 못 하나? / YTN](https://poortechguy.com/image/f0fcsWf3SDE.webp)
"한 개비 300원"…불법인데 왜 단속 못 하나? / YTN
[앵커] 올해부터 가격이 인상된 담배입니다 이건 한 보루인데요 4만 5천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 보루에는 모두 10갑이 들어있죠 소비자들이 가장 일반적으로 구매하는 형태는 이렇게 한 갑, 두 갑 입니다 담배 한 갑은 4천 5백원, 지난해보다 2천원 올랐죠 이렇게 담뱃값이 오르면서, 부담이 되다 보니까, 이제, 한 갑, 두 갑이 아니라 담배를 한 개, 두 개 낱개로 사는 형태가 등장했습니다 먼저 정유진 기자의 보도 보시죠 [기자]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담배 판매점 담배 한 갑을 개봉해서 낱개로 파는 이른바 '까치 담배'를 팔고 있습니다 일용직 종사자들이 주 고객인데 최근 담뱃값이 오르고 나서는 찾는 손님이 늘었습니다 [인터뷰:상인] (개비 담배 찾는 사람들 늘지 않았나요?) "돈 없는 사람들이 사지 그리고 (담배) 끊어 가지고 완전히 끊지 못한 사람들 " 하루에 담배 한 갑을 핀다고 가정할 때 이번 인상으로 한 달에 추가 부담하는 금액만 6만 원 적지않은 액수에 담배 인심도 박해지면서 옆 사람에게 한 개비씩 꾸는 일도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시민] "친구들한테 '한 개비만 줘봐' 이렇게 말하기도 좀 그렇고, 제 돈으로 제가 사서 펴야 하는게 확실해 졌죠, 이젠 " 이 때문에 취향은 제쳐 두고 아직 가격을 올리지 않은 외국계 담배로 손님이 몰리기도 합니다 [인터뷰:편의점] "대부분 저쪽에 있는 안 오른걸 사가세요 " 예고된 인상이지만 담뱃값 인상이 금전적인 부담으로 다가오면서 애연가들의 고충도 커지고 있습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앵커] 이게 바로 개비 담배입니다 낱개로 사면 하나에 3백 원인데요 사실 갑으로 사는 것보다 더 비쌉니다 한 갑에 20개가 들어있으니, 판매자 입장에서는 개비로 팔 경우 한 갑에 천 5백원을 더 받는 셈입니다 이런 개비 담배 판매의 역사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945년 처음 등장한 담배 '승리'인데요 당시 한 갑에 3원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쌀 한 가마니가 45원이었다고 하니 그리 싼 가격은 아니었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씩만 담배가 보급되고, 소매점에 긴 줄이 늘어서다 보니 소매점에서 개비로 파는 형태가 등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담배를 낱개로 판매하는 행위는 불법입니다 담배의 포장이나 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