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판매업체 관련 감염 254명...60세 이상이 절반 넘어 / YTN
[앵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뿐 아니라 구로구와 대전 방문판매업체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는데요 이들 업체 관련 확진자가 모두 2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려되는 점은 확진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절반을 넘는다는 겁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먼저,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 감염 상황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이곳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는 198명입니다 어제 정오를 기준으로 방역 당국이 발표한 194명에서 하루 만에 4명이 늘었는데요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거주자 3명과 강서구 거주자 1명입니다 앞서 중국동포교회 쉼터 거주자인 구로구 54번 확진자는 이곳 방문판매 업체를 방문한 뒤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그 뒤 쉼터의 다른 거주자들은 모두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처를 받았습니다 어제 추가된 3명도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격리 기간 2주가 지나 해제를 결정하는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구로구청은 이 세 명을 포함해 교회에 거주하던 26명이 모두 자가격리를 마쳤고, 2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에서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서구에선 60대 남성 한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강서구의 한 투자회사 상담원으로,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이곳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사례는 중국동포교회를 포함해 콜센터, 학원 등 최소 10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구로구의 또 다른 방문판매업체 대자연코리아에서도 지난 금요일부터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오늘 0시 기준으로 4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7명입니다 서울시는 업소 직원들과 방문자 131명을 확인해 거주지 근처 보건소에서 진단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대전 서구의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누적 환자가 49명이 됐습니다 [앵커] 이렇게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걱정스러운 점이 또 있다고요? [기자] 바로 방문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가운데 중장년층의 비율이 높다는 점인데요 앞서 전해드린 리치웨이 관련 추가 확진자 4명도 모두 50대 이상으로, 이 가운데엔 70살이 넘는 고령자도 있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최근 방문판매업체 관련된 확진자 253명 중에 60세 이상이 140명으로, 절반을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방문판매업체는 밀폐된 홍보관에서 많은 방문자가 밀집해 장시간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는데요 사업설명회, 교육, 홍보행사, 각종 소모임 같은 활동을 통해 중장년층이 많이 모인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오는 23일부터 방문판매업을 포함한 업종 4곳을 고위험 시설에 새로 포함하기로 했습니다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시설들로 방역 수칙을 더욱 꼼꼼히 지키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앞에서 YTN 홍민기[hongmg1227@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