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기업과 손잡고...제주 '50년 노포'의 대변신 / YTN
제주산 게우젓·황돔회 활용한 메뉴 눈길 50년 노포, 변화하는 외식 경향 맞춰 ’새 단장’ 상권 특성 분석해 MZ세대 겨냥 메뉴 개발 브랜드 전략 수립·시설 개선 등 운영 전반 컨설팅 [앵커] 청정 제주 바다의 맛을 50년째 선보이는 한 음식점이 변화하는 외식 경향에 맞춰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지방자치단체와 대기업의 뒷받침이 있었는데, 외식업, 나아가 지역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시 서부두명품횟집거리에 위치한 한 식당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간판과 특색 있는 상호 설명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오픈형 주방에선 제주산 게우젓과 황돔회를 활용한 돌솥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가 만들어집니다 1976년부터 50년간 가업을 이어온 이 식당은 최근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변화하는 외식 트렌드에 맞게 새 단장을 마쳤습니다 [곽동영 / 식당 업주 : 저도 장사한 지 20년이 넘었는데 이렇게 힘든 적이 없어요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 도중에 이런 기회를 얻었고 한 번 더 블로그 작업도 해보고 광고도 해보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한번 해보고 싶어요, 지금은요 ] 컨설팅을 진행한 제주도와 대기업 식자재 전문 기업이 신용카드 빅데이터로 상권 특성을 분석하고 주요 고객층인 MZ 세대의 선호도를 반영한 메뉴를 개발했습니다 이를 위해 메뉴 개발 과정에 대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젊은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 전략 수립과 위생 서비스 관리, 시설 개선 등 식당 운영 전반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완료했습니다 [임종욱 / CJ프레시웨이 FC사업 담당 : 앞으로 컨설팅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보완해서 제주도와 함께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합니다 ] 제주도는 이번 사업으로 원도심과 골목상권 전역에 우수 외식 브랜드를 육성해 외식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 어떻게 함께 합심해서 경기를 활성 시켜볼 것이냐 그리고 또 1,500만 명의 관광객이 오는 대형 시장인데 여기에 요즘 소비 트렌드에 맞는 변화를 또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 지자체와 대기업이 손을 맞잡은 외식업 컨설팅은 유명 관광지와 음식점에 집중된 수요를 원도심과 골목상권으로 분산시키고 지역경제 선순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촬영기자 : 김승철 YTN 김지우 kctv (kimmj0225@ytn co 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재배포금지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