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세번째 의심 환자 결과 곧 발표 / YTN

메르스, 세번째 의심 환자 결과 곧 발표 / YTN

[앵커] '중동의 사스'라고 불리는 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환자가 두 명으로 늘었습니다 중동을 방문했던 68살 남성에 이어 부인도 감염 확진을 받은 건데, 최초 환자와 함께 입원했던 또 다른 환자 한 명도 증세가 나타나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기봉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의 국내 첫 환자와 그 부인 등 2명은 확진을 받은 상태이고, 또 다른 의심 환자 한 명이 관심인데 검사 결과가 나왔나요? [기자] 세번째 의심 환자의 검사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한 시간 뒤 양병국 질병관리본부장이 메르스 감염에 대해 브리핑을 할텐데 여기서 이 세번째 환자의 검사 결과에 대해서도 발표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76살인 이 남성 환자는 최초 감염환자가 메르스 확진을 받기 전인 지난 15일부터 17일 사이 2박 3일 동안 같은 병실에 있었는데, 어제 아침부터 고열 증세를 보여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바레인을 다녀온 68살 남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돼 국내에도 이 질환이 유입됐다는 소식을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이 환자를 간호하던 부인도 기침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어젯밤 늦게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감염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63살인 이 부인은 국내 두 번째 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됐습니다 질병본부는 감염이 확인된 첫 번째 환자 부인과 검사 중인 남성 모두 격리치료를 받고 있고 많이 안정돼 생명이 위독하지는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첫 확진 환자가 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사실을 모른 채 가까이에서 치료했던 의료진 수십 명도 현재 격리 관찰하고 있습니다 [앵커] 중동호흡기증후군, 영어 약자로 메르스라고 하는데 이 질병이 어떤 질병인지 설명을 좀 해주시죠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에서 2012년부터 유행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람은 감염되지 않는 질환이었는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난 2012년 처음 발병된 이래 최근까지 전 세계에서 465명이 숨졌습니다 치사율이 40%에 이르는 질환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뒤 며칠 간의 잠복기를 거쳐 기침과 고열, 호흡부전 등의 중증 급성 호흡기 질환 증세를 보입니다 특히 콩팥의 기능이 갑자기 떨어지는 급성 신부전증세를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료제와 백신은 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