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국민의힘 '부동산 조사' 거부…결국 권익위로 [굿모닝MBN]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부동산 투기 의혹 진상규명 조사를 의뢰한지 하루 만에 감사원이 "이 건은 조사할 수 없다"고 통보했습니다 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거세지자, 국민의힘 지도부는 결국 권익위에 조사를 의뢰했습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감사원은 국민의힘이 의뢰한 '부동산 투기 의혹 전수 조사'에 대해, 조사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이 민주당 출신의 전현희 권익위원장을 믿을 수 없다며, 감사원에 조사를 의뢰한 지 하루만입니다 ▶ 인터뷰 : 전주혜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어제) - "감사원은 모든 걸 다 할 수 있습니다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해 할 수 있기 때문에 행위 자체에 대한 조사는 가능하다 " 이같은 모습에 같은 당 정진석 의원은 "떳떳하게 권익위 검증을 받자"고 주장했고, 장제원 의원은 "감사원 조사를 우기는 국민의힘 모습이 어설퍼보인다"고 비판했습니다 감사원은 감사원법 제24조 3항 "국회에 소속된 공무원은 감사원 직무감찰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조사 불가 입장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결국 국민의힘은 권익위 조사를 받겠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 인터뷰 : 강민국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국민의힘은 소속의원 102명과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부동산 투기 여부에 대한 전수조사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의뢰하기로 했습니다 " 국민의힘은 조사의 공정성이 담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조사 권한도 없는 감사원을 고집하다 당내외 여론만 악화됐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MBN뉴스 #감사원 #국민의힘 #부동산 #권익위 #조경진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