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어 직원이 말하는 '안락사' 논란..."동물들을 기억해달라"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전화연결 : 김태환 / 케어 활동가 PD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표적인 동물 구조 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구조한 동물 중 일부를 안락사 시키고 있다는 폭로 이후,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보도 이후 주말 동안 2분에 한 번꼴로 후원을 중단하겠다, 이런 항의 전화가 빗발쳤다고 하는데 내부 사정 어떤지 직접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케어의 김태환 PD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김 PD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김태환 PD입니다 [앵커] 지금 케어의 박소연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를 구성하셔서 활동하신 걸로 들었는데요 지금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지난 주말 사이에 2분에 한 번꼴로 후원 중단 전화가 왔다고 하는데 지금 진정이 됐습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메일과 전화를 통해 많은 분들께서 이번 사태로 인해 후원을 중단 요청하고 계신데요 동시에 직원연대를 응원하면서 후원을 시작하신 분도 계십니다 [앵커] 동시에 시작하시는 분도 계시군요 [인터뷰] 그리고 박소연 대표가 사퇴하면 다시 후원하겠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지금 보도에 나온 후원 규모를 저희가 봤더니 작년 2월 기준으로 했을 때 정기후원자 규모가 5000명 정도, 그리고 연간 후원금이 한 20억 규모 정도 된다고 들었거든요 이런 부분들이 어떻게 관리가 됩니까? [인터뷰] 2018년 기준으로 동물관리에 40%, 인건비에 42%가 사용되었습니다 제가 동물관리와 인건비를 함께 말씀드리는 이유는 너무 당연하게도 사람이 동물을 돌보기 때문인데요 케어는 24시 활동가들은 최저임금을 받고 있고요 2018년 기준으로 나머지는 캠페인에, 운영비에 9%가 사용되었습니다 다른 연도 회계내역은 케어 홈페이지 살림을 통해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박 대표가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이런 의혹이 조심스럽게 제기가 되고 있는 이런 상황인 것 같은데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혹시 파악한 바가 있으십니까? [인터뷰] 저희도 내부적으로 그 부분을 파악한 바는 없고요 다만 보도를 통해서 밝힐 거라고 합니다 그 이야기은 추후 살펴보고 직원연대의 입장을 내놓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이 부분은 앞으로 살펴보실 예정이시다 케어가 2011년 이후에 안락사 없는 보호소를 표방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 국민들이 받는 충격이 더 큰 이런 상황인데요 이번 안락사 사건, 직원들도 전혀 몰랐다고 들었는데 이게 어떤 구조기에 가능합니까? [인터뷰] 일단 케어가 구조한 동물들은 케어입양센터 그리고 케어보호소 그리고 위탁보호소에 나뉘어 보호됩니다 이게 다 서울시내에 있지는 않고 지방에 분산되어 있는데요 모든 개체가 한 공간에 있지 않고 또 동물 돌봄을 전담하는 직원들이 따로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말이 다른 업무를 하는 직원들이 동물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구조 속에서 많은 직원들이 안락사에 대한 정보로부터 차단되었었고요 따라서 대표가 담당자에게 메신저 등으로 임의적으로 안락사를 지시했다면 다른 직원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몇몇만 아는 채로 안락사가 진행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앵커] 시설이 모두 분산되어 있기 때문에 통합적으로 모든 정보를 모든 직원들이 동시에 알기는 불가능한 구조다 [인터뷰] 예를 들면 지방에 있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